(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1차 컷오프 통과자가 대부분 친박계로 결정됐다.
컷 오프 통과 대상자는 홍준표 경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안상수·원유철 의원 및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까지 총6명으로 결정되었다.
책임당원 70%와 일반국민30% 비율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1차 경선에서는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태, 원유철 위원 등 친박계로 분류되는 후보가 총 4명이나 통과하는 이변 아닌 이변이 발생했다.
이는 여전히 친박계가 자유한국당의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청산이 사실 상 실패로 돌아갔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통과자인 6명을 대상으로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TV조선 초청 생방송 토론회가 진행되며, 이후 본경선 후보를 선출하는 2차 여론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본경선에 진출하는 최종후보는 총 4명이다.
한편 17일 열린 '후보자 비전대회'에서는 친박계 김진태 의원이 연단에 오르자 태극기 부대로 추정되는 인사들의 환호성이 이어졌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르자 험악한 말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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