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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 주요내용.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 주요내용.

  • 기자명 강희성
  • 입력 2017.03.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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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정우택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정일보 강희성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우리 자유한국당은 오늘부터 대통령후보 경선을 시작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지키고 보수의 진정한 가치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출마하신 9분 예비후보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성원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는 후보자 비전대회를 시작으로 약 2주간 계속되는 후보자 선출과정을 통해 보수적통 정당으로서, 그리고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켜온 주축 세력으로서 자유한국당의 진정한 저력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것이다. 

미증유의 국내외적 위기에 직면해 있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핵심적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확고한 국가 정체성의 확립과 국민단합을 통해 우리나라를 통일 선진강국으로 이끌어갈 정당은 자유한국당 뿐이다. 

극단적 좌파세력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복지 포퓰리즘에 경제가 멍들어가고 귀족 노조 때문에 기업들은 해외로 나가고 있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고 UN대북결의안은 북한에 물어보고 기권하고, 취임하면 북한 김정은과 제일 먼저 만나겠다는 세력이 벌써 권력을 다 잡은 듯 행동하고 있다. 

벌써부터 관가의 공무원들을 줄 세우고 심지어 단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외교·안보적 현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도 그 세력은 정부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협박하는 점령군다운 행동을 하고 있다. 

그저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선 민주당 의원이 외교부 공무원을 향해서 ‘누구의 졸개냐’는 식으로 윽박지르며 현 정부와는 다른 정책을 미리 수립하라고 했다는데 아직 집권도 하긴 커녕 선거도 하지 않은 마당에서 이토록 오만무도하게 정부를 흔들고 공무원들을 협박하는 것이 과연 수권 정당으로 할 일인지 아연실색할 뿐이다. 

우리 대한민국의 운명을 이처럼 무책임하고 위험한 세력에게 맡길 수 없다. 자유한국당은 애국 애당적 결단으로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신 9분 예비후보들와 함께 굳건하게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켜나갈 것이다. 

대통령 탄핵을 거치며 어수선해진 보수세력을 재결집하고, 극단적으로 기울어져가는 이념적 지평을 바로 세워서 대한민국이 위험에 빠지는 일을 막아야 할 것이다. 

이제 오늘부터 본격적 경선이 시작되면 그동안 우리당을 외면했던 국민들께서도 다시 큰 관심을 가져주시리라 생각한다. 

오늘 개최되는 비전대회부터 3월 31일 후보자 최종선출 전당대회까지 우리당은 정말 치열하게 오로지 국민과 당원만을 바라보며 책임있는 보수정당으로서 국가발전에 큰 비전을 국민 여러분께 제시해나갈 것이다. 

대선 예비후보 여러분들께서도 이 위기에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는 대통령 후보답게 대범하고 당당하며 애국 애당심으로 가득찬 아름다운 경쟁으로 이끌어주실 것을 기대한다.

국민적 염원 속에 진행되고 있는 개헌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소극적인 자세에 대해 거듭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께서는 어제도 어차피 안 될 일이니 더불어민주당의 두세 명, 서너 명도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이미 30여분의 개헌파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개헌에 앞장서고 있고, 19대 국회 때부터 시작된 오랫동안 논의되어온 과정을 보면 절대 다수의 의원들이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의원들의 개헌에 대한 입장 표명과 동참을 가로막는 것은 그야말로 패권적 발상이자 행태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오죽하면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께서도 당 지도부의 지나친 내부 단속에 반발하는 더불어민주당 개헌파 의원들이 탈당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말했겠는가.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더불어민주당 당내에서도 개헌파인 이종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개헌안 논의를 억제하고 있다는 지적에 납득할만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고 한다. 

이미 10여 년 가까이 국회와 국민 속에서 논의되어온 개헌 문제를 이제 와서 엉뚱하게 국민적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반대하는 저의는 분명하다. 

자신들이 권력을 다 잡은 듯이 여기고 그토록 패권적 제왕적 대통령제를 고쳐야한다고 외치던 사람들이 태도를 돌변하는 것이다. 그러나 워낙 개헌의 당위성에 대한 여론이 크고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전 지도부가 그동안 해온 말도 많으니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하겠다고 한다. 

지금도 하지 않을 개헌을 내년 지방선거 때 하겠다는 약속을 이 세상에 누가 믿을 수 있나.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비극적 사태를 목격하고서도 더 이상 제왕적 대통제로는 이 국가적 불행을 막을 수 없으니 분권과 협치 정신으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 절대적 요구인데도 나만은 제왕적 대통령을 하고 싶다는 권력 독점 욕심으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 것인가. 

과거 DJP공조를 통해 집권했던 김대중 정부는 내각제 개헌이라는 대국민선언과 약속을 공식적으로 하고 대국민서약서를 쓰고서도 집권하자 그 약속을 파기했다.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하겠다는 서약서, 협약서라도 쓸 수 있다는 민주당의 말에는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더 이상 구차한 변명과 궤변으로 권력 독점욕을 포장하지 말라. 

차라리 당당하게 우리는 개헌하기 싫다고 말씀을 하든지 아니면 분권과 협치 정신으로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역사적 개헌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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