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을 맡은 이영훈 판사의 장인 임모 박사가 최순실의 후견인 역활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16일 오전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순실게이트 조사를 위해 방문했던 독일에서 최순실을 도왔던 교포에게서 최씨의 후견인 역활을 한 임모 박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사실과 함께, 이 임모 박사의 사위가 현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을 맡은 이영훈 부장판사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어 "임박사의 사위가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을 맡은 건 결코 의도적이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 다만 공정성에 시비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은 "이 부회장의 사건 심리를 맡은 이영훈 부장판사가 장인 임모씨에게 확인한 결과, 임씨는 최씨 일가의 후견인 역활을 한 바가 전혀 없다고 했다"며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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