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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교안 권한대행 불출마로 갈 곳 잃은 보수층…'홍럼프'로 향하나

서울시정일보. 황교안 권한대행 불출마로 갈 곳 잃은 보수층…'홍럼프'로 향하나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7.03.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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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층 '문재인은 안 된다'는 정서가 강하기 때문에


[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므로 보수진영의 유력 대권 주자가 없어 '보수의 위기'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보수층에서는 그나마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던 황 대행이었다.

그러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불출마 선언으로 차기 '홍럼프(홍준표+트럼프)' 홍준표 경남지사가 새로이 떠오르고 있다.

현재 보수 진영에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등이 유력주자다. 전문가들은 황교안 대행의 지지층이 홍준표 지사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보수 진영 측에서는 든든한 안보를 생각해서 "문재인은 안 된다"는 정서가 강하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홍준표 지사의 반격과 막말성 발언들이 반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들을 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황교안 대행의 불출마 이후 홍준표 경남지사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15일 조사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 주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한 7.1%의 지지를 받아 10%에 근접했으며 황교안 권한대행 지지층의 32.4%가 홍 지사에게 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승민 의원의 경우 4.8%의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행 지지층의 3.7%만이 유승민 의원에게 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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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범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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