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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신무연 의원 "경찰에 화염병 던지고 화재 나야 계엄령" 카톡 논란 일어

강동구의회, 신무연 의원 "경찰에 화염병 던지고 화재 나야 계엄령" 카톡 논란 일어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3.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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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무연 의원 카카오톡 캡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강동구의회 신무연 구의원의 카카오톡 내용에 대한 논란이 크게 번지고 있다.

신 구의원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결정에 대해 "화염병을 경찰에 던져 사망자가 속출하게해 계엄령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었어야 한다"는 주장을 카카오톡 공개채팅방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경위에 따르면 신 구의원은 지난 12일 저녁 박 전 대통령 지지자모임 단체카톡 대화방에 계엄령에 관한 내용과 함께 다시금 치밀한 천략을 세워 다시금 죽도록 싸우자는 식의 탄핵인용 불승복에 관한 내용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촛불집회 시작부터 극우단체 일각에서 거론되기 시작한 계엄령은 국가비상사태에서 군사력을 동원하여 행정과 사법을 유지하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비상사태란 재난, 질병, 폭동, 내란 등을 의미한다.

자유한국당 소속 기초자치단체 의원이 이러한 메시지를 공개된 카카오톡방에 공유한다는 것은 아직도 정치권 극우세력의 일부가 촛불집회를 내란이나 폭동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신 구의원은 모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글을 올린 사실을 인정했으며, 일부내용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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