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 이후 탄핵반대 집회의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소위 '친박전사'로 통하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여전히 집회를 주도하는 듯한 멘트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다.
이 날 김 의원은 "승부는 9회말 투아웃부터다"라는 멘트로 각오를 다지기 시작해 "오늘 대한문 썰렁할 것으로 예상하고 나갔는데 대박이다. 지방에서 오는 단체 버스가 오늘 하루 쉬었다는데도"라며 "역시 불굴의 태극기"라고 예상을 뛰어넘는 집회인원에 감사를 전했다.
현재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춘천에서는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으나, 김 의원은 이에 전혀 개의치 않고 연일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일부 친박계를 비롯한 김 의원이 언제까지 집회를 주도하며 강경발언과 행동을 이어갈 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문권 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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