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인석의 유머칼럼]........... 특집 !!! 박근혜 전 대통령
2부~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1960년 7월, 동남아시아의 작은 나라 스리랑카에서 세계 최초의 여성 총리가 탄생한 이래, 1974년 6월에는 남미의 아르헨티나에서 세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고, 그 후 각국에서 수많은 여성 국가수반이 나라를 이끌었다.
인도의 최초의 여자수상인 “인디라 간디”처럼 나라의 정신적 국모가 된 사람도 있었고, 영국의 수상으로 영국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마거릿 대처”처럼 신자유주의를 밀어붙인 철의 여인도 있었으며, 아르헨티나의 “이사벨 페론”처럼 무기력한 여자 대통령도 있었고, 방글라데시의 “베굼칼레다 지아“처럼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민을 가난과 고통의 수렁으로 떨어뜨린 여성 지도자도 있었다.
영국현대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정치인을 꼽자면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 수상과 ‘영국병’에서 영국을 건져낸 “마가렛 대처” 수상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을 국가에 의존하고 국가가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자세 이것이 이른바 영국병이다. 대처의 업적은 ‘영국병’을 치유한 것이다.
그 당시 영국의 기업들은 파업 때문에 생산의욕을 잃었고 외국자본이 다 빠져나가 국제 경쟁력이 떨어져 경제가 파탄이 났었다.
지금 한국이 앓고 있는 ‘한국병’은 무엇일까?
강성노조와 종북사조, 그리고 부정부패와 사회의 양극화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한국병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안보 일 것이다.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악의 축인 북한의 위협에 의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그의 리더십이 시련을 겪을 것이다.
대통령은 아무리 유능해도 국가안보 문제를 잘못 다루면 끝장이다. 또 다시 연쇄적인 탄핵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난 이번 탄핵이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 오직 단 한 번의 인용으로만 남길 바란다~
나는 25년 전 코미디클럽의 공연을 통해서 역대 대통령을 솥단지로 비유했었다~
그때 만든 유머가 지금껏 사랑을 받으니 뿌듯하기도 하다~
2017년 뉴 버전으로 새롭게 만들어본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미국의 도움을 받아 튼튼한 밥솥을 구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 밥솥으로 맛~있는 새벽밥을 지었다. 그러나 본인은 그 밥을 먹지 못했다.
뜻하지 않게 밥솥을 건네받은 최규하 전 대통령이 밥을 먹으려고 솥뚜껑을 열려다가 손을 데었고.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밥솥 뚜껑을 열고 밥을 맛있게 먹어 치웠다.
이어 노태우 전 대통령은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 먹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누룽지를 긁어 먹었는데 현철이가 그 옆에서 너무 세게 긁다가 바닥에 구멍을 내고 말았다. 밥솥을 못 쓰게 만든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IMF 빚을 내어 전기밥솥을 샀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기밥솥의 코드를 110 볼트에 꽂아야 하는데 220 볼트에 잘못 꽂았다. 전기밥솥을 태워 먹은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새 전기밥솥을 샀다. 그런데 그 좋은 전기밥솥에다가 군불을 때고 있다. 코드를 빼고서. 그리고 사대강에 버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순실이에게 어느 밥통이 좋을까 물어보다가 밥통소리만 듣고 어제 직장에서 짤렸다~
그 당시 우리국민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뽑은 것은 여자니까 밥을 잘 지을 줄 알고 뽑았었다..... 그러나 그 밥을 먹긴 먹는데 밥이 80 밥이었다.
왜 80밥이냐고? 서른밥 에다가 쉰밥이니까 합치면 80밥 아닌가?
항상 유머를 즐겨 만들고 구사하는 친구가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헌재결정 방송을 보면서 했던 말이 생각난다.
전라남도 나주가 고향인 그 친구는 구수한 사투리로 이렇게 말했다~
“참말로~대한민국은 여자 대통령 뽑아서 그 여자가 총애한 여자 땜에 나라가 망할 뻔 했는디~ 쩌어그 ~저 여자 분이 나라를 구하는구먼~~ 참말로 저 분들 욕~ 많이 보셨네 그려~~”
(전라도 사투리로 “욕본다”는 수고 한다 애 많이 썼다 의뜻이다.)
결국 헌재의 만장일치 대통령탄핵인용은 이 뜻 일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헌법 1조1,2항이다~~
3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