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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서인석의 유머칼럼]...안철수의 유머코드....[2부]

[개그맨서인석의 유머칼럼]...안철수의 유머코드....[2부]

  • 기자명 서인석
  • 입력 2017.02.28 08:41
  • 수정 2017.09.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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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유머코드....[2부]

[개그맨서인석의 유머칼럼]

 

안철수의 유머코드....[2]

 

 

 

 

그런 의미에서 얼마 전 “jtbc 썰전에서 보여준 안철수 대선주자의 유머감각을 이야기 해보자~

 

안철수 대선주자는 자리에 앉자마자 전원책 , 유시민 , 김구라 등에게 이렇게 만나게 돼서 반갑다. 그런데 너무 가까이 앉는다. 김구라 씨 털이 다 보인다는 의외의 멘트를 날려 웃음을 유발시키며 좌중을 웃겼다.

 

이어 같은 당 김경진 의원이 과거 방송에서 자신에 대해 V3 무료 배포와 큰 양보를 2번 한 것, 4차 산업혁명에 준비된 미래 지도자 등 3가지 덕이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어찌 그리 잘 꼽았쓰까"라고 해서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 유머코드는 김경진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특유의 화법으로 몰아세우며 "쓰까요정"이라고 불리고 있는 것 패러디한 것이다.

 

"대선주자 중 가장 신인"이라며 신인으로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나쁜 것을 배울 시간이 없었다"고 순발력 있는 답변을 내놨고, 당 내외에서 연대론이 계속된다는 질문에는 "연대론 질문에는 연대가 아니라 고대라고 계속 답해왔다'고 아재개그를 선보였다~

 

김구라는 안철수 대선주자을 소개하기에 앞서 "낡은 정치 바이러스와 싸우겠다고 말하는 '바이러스맨' 안철수 의원님의 이력을 털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철수 대선주자는 곧장 "바이러스맨이 아니라 백신 맨"이라며 자신의 프로필을 깨알 정정하기도 했다.

 

하긴 안철수 본인은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바이러스를 잡았다. 의사 때는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잡았고 그 후 컴퓨터바이러스를 발견해서 백신프로그램을 만들어 무료로 전 국민에게 배포했고 이젠 낡은 정치바이러스를 잡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에 만.연.한.. 부패 바이러스 ,기득권 바이러스를 잡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계속해서 썰전 이야기를 해보자~

 

안철수 대선주자는 "세상에서 가장 폭력적인 동물이 뭔지 아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어 전여옥 전 의원은 "사람 아닌가요?"라고 답하자~ 안철수 대선주자는 웃으며 "팬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안철수 대선주자는 "가장 폭력적인 스포츠 선수가 있다"며 그건 "펠레"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개그는 다 제가 생각해 낸 겁니다" 라고 뿌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 그 표정이 얼마나 순수해보였던지~

 

 

정치권에서는 두루뭉술하던 안철수 화법이 이렇듯 자신감에 찬 유머화법으로 바뀐 것은 정치 경험과 자신감이 쌓인 결과라고 본다.

 

 

 

[3부에서 계속]

 

▲ 안철수,손학규,천정배 전대표들과 함께한 토크콘서트...사진 왼쪽 첫번째가 토크쇼를 진행한 필자다.국민의당 경기도당 박주원 위원장(전 안산시장)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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