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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서인석의 유머칼럼]... 안철수의 유머코드... [1부]

[개그맨서인석의 유머칼럼]... 안철수의 유머코드... [1부]

  • 기자명 서인석
  • 입력 2017.02.27 09:01
  • 수정 2017.09.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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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은 유머감각이 풍부한 사람이 됐으면 ~"

 

[개그맨서인석의 유머칼럼]... 안철수의 유머코드... [1]

 

"이번 대통령은 유머감각이 풍부한 사람이 됐으면 ~"

 

지금 대한민국은 연일 시끄럽다~ 촛불은 촛불대로 태극기는 태극기대로~

 

우리나라 뿐 만 아니다~미국에서도 대통령 잘못 뽑았다고 연일 시위다~도날드 트럼프가 돈키호테식의 황당 정치를 펴는 것에 분노한 미국 국민들이 연일 시위 하는 것이다~

 

미국국민들이 자국의 대통령을 뽑을 땐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미국은 부패로 혼탁한 정국이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깨끗한 미국을 원해서 클린 하게 턴 하자라고 해서 클린턴을 뽑았다.

 

그러나 젊고 힘 있는 대통령을 뽑았더니 아랫도리를 관리 못하고 루윈스키, 폴라존스 등등의 섹스스캔들을 터트려서 국제적으로 개망신살을 탓다~

 

그러자 미국국민들은 이번엔 아랫도리가 부시시한 사람을 뽑자고 해서 조지부시를 뽑은 것이다. 그러나 조지부시를 뽑았더니 왠열? 이라크를 조지고 부시는게 아닌가?

 

아이쿠~조지부시가 너무 조지고 부시는구나~너무 오바한다~이젠 오바 안하는 대통령을 뽑아보자~”해서 오바마를 뽑았는데 그 오바마가 너무~~ 오바를 안 하니 그것도 미국을 위해서는 이익이 아니다~~라고 판단해서 이젠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이권을 위해 꽥꽥거릴 수 있는 대통령을 뽑자 해서 도날드(도날드는 디즈니 만화에서 오리이다)트럼프를 뽑은 것이다.

 

물론 유머다~ 어쩠거나 평생 유머를 연구하고 유머를 사랑하는 코미디언 입장으로써 이번 대통령은 유머감각이 풍부한 사람이 됐으면 한다.

 

문화 탓이기도 하겠지만 미국인들은 유머 감각을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보고 있다. 지난 미 대선을 앞두고 미국 abc뉴스와 여론조사업체 SSRS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통령의 자질로 유머감각이 중요하다는 응답자는 74%에 달했다. 유머감각이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고작 7% 뿐이었다.

 

물론 웃기기만 잘한다고 훌륭한 대통령이 된다면 코미디언이 대통령이 돼야겠지~하지만 그 얘기가 아니다. 국민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모든 것을 솔선수범하는 지도자. 오바마는 그런 대통령이었고, 8년 동안 천편일률적으로 변하지 않는 오바마에 미국국민들은 깊은 신뢰를 보냈다.

 

누가 대통령이 되건 그저 불안하기만 한 국민의 마음을 녹여주고, 다독거리며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의 모습을 우리는 보고 싶다.

 

그 무기가 '유머'일수도 있고 '정책'일수 있고 '인간성'일수도 있다. '8년 동안 승진을 못해 섭섭했다(오바마 위에는 항상 부인인 미쉘 오바마가 있었다는 유머다)'는 오바마의 유머와 그 유머를 지독히 사랑했던 미국인들이 고별연설을 들으면서 '4년 더!' '4년 더!' 외쳤던 의미를 우리 대선 후보들이 진정으로 배웠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얼마 전 “jtbc 썰전에서 보여준 안철수 대선주자의 유머감각을 이야기 해보자~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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