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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이슈] 버려지는 칫솔이 줄넘기가 된다고?...환경을 소중히 재활용으로 탄생

[행정이슈] 버려지는 칫솔이 줄넘기가 된다고?...환경을 소중히 재활용으로 탄생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10.29 09:05
  • 수정 2020.10.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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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오랄-비, 테라사이클, 쿨시티강동네트워크와 폐 칫솔 재활용 ‘블루우체통 캠페인’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정일보] 서울 강동구는 지난 28일 구강전문 브랜드 ‘오랄-비’,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 환경단체 ‘쿨시티강동네트워크’와 함께 폐 칫솔 재활용을 위한 ‘블루우체통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버려지는 칫솔이 줄넘기 화분으로 탄생
버려지는 칫솔이 줄넘기 화분으로 탄생

칫솔은 70% 이상이 플라스틱이지만 칫솔모, 손잡이 등이 다양한 재질로 구성돼 분리배출하지 못 하고 일반 쓰레기로 버려진다.

국내 오랄-비 판매 통계치에 따르면 연간 4,300t에 달하는 칫솔이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블루우체통 캠페인은 이러한 폐 칫솔을 모아 줄넘기, 플라스틱 화분 등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오랄-비와 테라사이클은 지난 2017년부터 학교, 치과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주민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한다.

협약에 따라 강동구는 구청 안에 블루우체통 수거함을 설치하고 쿨시티강동네트워크와 함께 주민 대상 환경교육과 환경행사에서 블루우체통 캠페인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테라사이클은 폐 칫솔 수거,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등 수거과정 전반을, 오랄-비는 맞춤형 재활용 캠페인을 위한 후원을 맡는다.

캠페인을 통해 만든 줄넘기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인 테라사이클, 오랄비와 함께 민·관·사 협력으로 뜻깊은 캠페인을 펴게 돼 기쁘다”며 “기후위기 시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폐기물 제로화 노력이 필요하다. 분리수거가 안 되던 칫솔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블루우체통 캠페인이 나부터, 작은 것부터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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