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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황교안 통화... "특검 연장, 잘 검토해 달라"

정세균, 황교안 통화... "특검 연장, 잘 검토해 달라"

  • 기자명 서홍석
  • 입력 2017.02.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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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판단 기다리겠다"

[서울시정일보 서홍석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2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전화 통화를 했다. 특검이 신청한 특검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해 수용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의장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세균 의장은 이날 오전 황교안 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특검이 수사가 미진하다고 (수사기간 연장을) 신청한 상황이니 잘 좀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황 대행은 "잘 검토하고 있다. 지금 검토 중에 있다"라고 대답했다고 의장실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오전에 열린 여야4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 의장에게 "황 대행에게 전화라도 걸어서 국회의 입장을 전하고, 황 대행이 앞으로 특검 연장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입장을 미리 물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특별검사의 검사기일이 이달 28일로 다가오면서 국민 10명중 7명은 특검 연장을 원하는것으로 확인됐다.

서홍석 기자 suk15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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