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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서인석의 유머칼럼]...."군주민수(君舟民水)"

[개그맨서인석의 유머칼럼]...."군주민수(君舟民水)"

  • 기자명 서인석
  • 입력 2017.02.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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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민수(君舟民水)



[개그맨서인석의 유머칼럼]


군주민수(君舟民水)


명절 때 집에 내려온 노처녀 딸에게 아빠가, "넌 왜 결혼도 못하느냐?"구박했다.


그 말에 짜증난 딸이 "아니~~ 대통령도 못하는 것을 내가 어떻게 하냐고요?"


그러자 아버지 하시는 말씀 "그럼 넌 대통령이라도 됐어야지~~~“


맞 받아치는 딸의 대답이 명답이다~


"아빠가 대통령이 아니었는데 내가 어떻게 해에~~~~“


교수협회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로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선정했다.


군주민수는 순자(苟子) 왕제(王制)편에 나오는 사자성어다.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백성)이 화가 나면 배(임금)를 뒤집을 수도 있다 라는 말인데 딱 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하는 요즘 대한민국의 현상에 딱 맞는 사자성어라 할 수 있다.


시대는 변했다.


민주공화국의 세상에는 더 이상 무조건 존경받아야 하는 군주도 없고 그 자리에 그냥 가만히 있는 착하고도 슬픈 백성도 없다. 이젠 더 이상 눈 막히고 귀 닫혀 바보처럼 당하는 국민들은 없는 것 이다.


우병우”.... 레이저건 우병우”.... 앞으로 읽어도 우병우뒤로 읽어도 우병우모르는게 그리 많으면서 어찌 대통령 민정수석까지 했단 말인가? 비록 우병우의 구속은 불발 됐지만 여기서 멈출 특검은 아니다. 삼성의 검은 속내도 탄로 났고 이제 모든 정황은 드러났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 특검법 연장으로 수사 동력을 확보해 반드시 국정농단 사태의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 비루한 권력의 탐욕이 국정을 농단하고 국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 국정농단 사태를 이번 기회에 확실히 뿌리까지 뽑아내야 대한민국은 회생 할 수 있다.


헬스 체육관 6개 하다가 망한 탈렌트 이훈처럼 대한민국 정부도 회생절차를 밟아야한다. 그러려면 모든 잘못()을 이실직고해야 한다, 잘못을 알아야 용서도 하고 벌도 받고 탕감도 해줄 것 아닌가?


"정의로 향하는 길은 고된 걸음이다"



▲ 서울시정일보/미디어한국논설위원 개그맨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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