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여수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글로벌 해양관광휴양 선도 도시로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7월 향후 2030년까지 여수 미래관광을 견인할 관광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포스트코로나시대 관광정책 추진으로 분주하다.
포스트코로나시대 비대면 트렌드를 접목해 구상한 글로벌 해양관광휴양 선도 도시 여수의 밑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 일레븐 브릿지 섬 테마별 관광자원화…지친 현대인에게 치유와 휴식 제공
시는 천혜의 비경을 가진 아름다운 섬을 발굴하고 치유, 휴식, 힐링 테마 콘텐츠를 가미한 섬 관광자원을 개발해, 코로나19로 높아진 비대면 관광 수요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웰니스 관광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화양에서 고흥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인 여수섬섬길과 연계해 섬 개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내년 2월 경 용역이 완료되면 섬 고유 테마별로 관광자원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4개 도서지역에 △가고싶은 섬 낭도, 낭도항 개발 △둔병항 어촌뉴딜300 △섬마을 너울길 조성 △교량 야간경관조명 △브릿지 시티투어 등을 진행 중이다.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화태∼백야 구간 연결로 여수시 돌산읍부터 고흥군 영남면까지 11개의 다리(일레븐 브릿지)가 모두 연결되면, 흡사 교량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교량과 보석같은 섬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해양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는 발 빠르게 움직여 지난 9월 화태~백야 테마관광자원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착수, 섬이 가진 고유 특색과 섬마다 다른 풍광을 자원화하는 연계 섬 개발을 위해 나섰다.
이와 더불어 2024년까지 1조 5000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싱가포르 센토사섬을 롤 모델로 삼아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여수를 세계적인 해양관광휴양지 반열에 올려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