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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만1,200세대 녹물 나오는 수도관 교체 지원

경기도, 6만1,200세대 녹물 나오는 수도관 교체 지원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7.02.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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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130억 원 등 총 260억 예산 투입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비 130억 원 등 총 2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30개 시·61,200세대의 녹슨 상수도관 교체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은 지 20년이 지난 노후주택(단독, 공동주택) 가운데 면적 130이하 세대다.

지원금은 주택면적에 따라 다른데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공사비 전액을, 면적 60이하는 80%, 85이하는 50%, 130이하는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나머지는 주택소유주가 부담한다.

예를 들어 60이하 노후주택의 공사비가 100만 원일 경우 80만 원은 도와 해당 시군이 부담하고 나머지 20만 원만 소유주가 부담하게 된다. 공용배관의 경우는 세대별 최대 50만 원, 옥내급수관의 경우에는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해당 시군 수도 관리부서 또는 공동주택 관리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20년 이상 경과 노후주택(130이하)은 약 100만 세대로, 이 중 상당수 세대가 녹슨 상수도관에서 나오는 녹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옥내급수관 및 공용배관에 아연도강관을 사용한 노후주택의 경우 부식과 누수가 발생한 사례가 많다면서 녹슨 상수도관 교체는 주민 만족도가 아주 높은 사업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부식방지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1994년부터 상수도관에 아연도강관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한편, 녹슨 상수도관 교체 사업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남 지사는 2018년까지 도내 20만 세대의 녹슨 상수도관 교체를 약속한 바 있다. 경기도는 2015년부터 녹슨 상수도관 교체 사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81, 200세대의 녹슨 상수도관을 교체했다

                                                                                   신정호기자 rokmcjh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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