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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서인석의 유머칼럼]......부부들이여~ 소통하라~

[개그맨 서인석의 유머칼럼]......부부들이여~ 소통하라~

  • 기자명 서인석
  • 입력 2017.02.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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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들이여~ 소통하라~




[개그맨 서인석의 유머칼럼]......부부들이여~ 소통하라~


부부사이에 소통이 안 되면 불통이 되고 그 불통은 곧 고통을 낳으며 그 고통은 간통으로 이어진다. 우리나라에는 간통죄가 유지 된지 60년이 넘었다. 그러나 간통죄는 2015년에 위헌이라는 이유로 폐지되었다.


이유는 이렇다~성적인 문제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 영역이고 이것을 국가가 개입할 수 없다는 것인데. 국가가 사회질서를 유지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이런 개인의 사생활에 국가가 개입 하는 것은 옳치 못하다는 의견이 더 우세했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에서 7:2로 간통죄는 위헌 판결이 났고 2015년에 폐지되게 된다.


즉 쉽게 말해서 부부간에 이불속 일을 어찌 국가가 관여 하느냐~“이다.


어느 시골에서, 남편을 하늘같이 섬기면서 사는 아낙네가 있었다. 그런데 그만 간통죄로 고소되어 가정 법정에 들어섰는데...


검사: 아주머니~ 왜 착실한 남편을 두고 그런 짓을 했어요 ???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남편의 친구하고,,, 한번 말 해봐요 네 ???


아지메: ~~~그러니께유~ 지난번에 점심 먹구 가만히 누워있는데. 남푠 칭구라고 함시롱, 전화가 왔시유~~~ 헐 말이 있으니~ 몸부림 모텔로 오라구 하쟎유~~~


검사: 아니? 외간 남자가, 오라고 한다고 거길 갑니까 ???


아지메 : 아이구~ 하늘같은 남푠의 칭구는 또 하늘과 마찬가지 아닝감유~


검사 : 그러면 얘기만 듣고 올 일이지~ ~~~ 그 짓까지 했어요 ???


아지메 : ~ 지도 그럴려구 했지유~ 근디~ 하늘같은 칭구분이 지를 지긋한 눈 빛으로 처다 보더니~ " 아지메~~~~ 참 아름답습니다 " 하믄서 손을 잡데유~~~ 그러믄서 한번만 거시기 해달라고 사정 사정 하데유~~~


검사 : 아니~~~아주머니~ 달란다고 아무나 막줍니까 ???


아지메 : 그럼 어쩌유~ 남푠 칭구도 똑같은 하늘이고~ 없능것 달라는 것 두 아니구~~~ ~~어데 있는지도 빤히 다~ 아는디~ 어찌 안 주남유 ??? 사람이 그라능게 아녀유~~~ 이웃지간에 !!! 그래서~ ~~~ 한번 허락 했시유 ~~ "


검사 : 아주머니~ 남푠외의 사람과 그렇게 하는것은 간통죄에 해당하니까~~~집행유예 3년에 ,벌금, 500 만원에 선고합니다.


아지메~ 눈을 한참동안 껌벅이더니~~~ 하는 말~~~


"!!!!! 선상님~근디 ~~~ 거시기를 언제부터 국가가 관리를 했남유 ???????? "


그렇다. 어찌 그걸 국가에서 관리할 수 있냐는 말이다.. 절대~ 국가에서 관리 못한다. 관리해서도 안 된다~~그럼 누가 관리해야 한단 말인가? 누구긴~ 누구냐~ 당사자들이지~지들거 지 들이 관리해야지~



정유년을 맞이하여 부부간에 바람기 잡는 법을 처방~해본다.


바람기가 보이는가?


바람기가 보이면 무조건 닭을 먹여야한다! 왜냐하면 닭은 날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닭장을 열어 두어도 날아 도망가지 못한다 닭처럼 그도 내 곁을 날아가지 못한다.


잔머리를 굴리는 남편이 있는가?


닭을 먹여라! 사랑에 관한한 닭대가리가 될 것이다. 이것저것 계산하지 않고 그대만을 바라보는 닭대가리. 그저 모이만 잘 챙겨주시면 된다.


연인이 적극적이지 못하는가?


닭을 먹여라! 그러면 "꼭 끼워~"안아 줄 것이다. 감싸 안은 팔로 "꾸구꾹" 눌러 줄 것이다. 그 안에서 `퍼덕퍼덕`대는 당신은 행복 할 것이다.


결혼은 경험부족으로 하는 거고 이혼은 인내심 부족이요 재혼은 기억력 부족으로 한다. 이왕에 만난 인연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자. 어차피 그 놈이 그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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