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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자발적 기부금 모아 복지 사각지대 학생 학비 지원 사업 추진

강남구 자발적 기부금 모아 복지 사각지대 학생 학비 지원 사업 추진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2.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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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와 강남복지재단(이사장 곽수일)이 제도권 밖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 2017년 적십자특별회비 전달식에서의 신연희 강남구청장 / 사진제공 : 강남구청

재정자립도가 우수하기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강남구이지만 의외로 강남구의 기초생활수급자 수는 2016년 기준으로 11,532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4.3%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강남구에서는 그동안 제도권 내에서 이러한 복지 대상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해 왔지만 제도권 내의 복지로는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소외계층에 충분한 지원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따라 강남구청과 강남복지재단에서는 한마음 한뜻으로 강남구 지역주민들과 공무원 그리고 관내기업 등의 후원을 통해 약 24천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하였으며 이러한 기부금으로 제도권 밖의 소외된 사각지대 학생 복지를 위해 나선 것이다.

 

이 사업의 핵심인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 사업은 부모의 가난이 자식에게 연결되는 악순환을 끊고 복지사각지대 자녀들도 학비 걱정 없이 편안하게 공부하고 꿈을 펼쳐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 또는 학교장·복지기관장·각 동장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복지사각지대 자녀로, 재단은 소득수준과 국민기초수급 중복지원 여부 등을 확인해 지원한다.

 

선정된 고등학생에게는 수업료·급식비·교과서 비용을 지원하고, ·고등학생에게 교복비를, ··고등학생에게는 소규모테마여행비를 지원해 제도권 내에서 하기 힘든 특색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곽수일 강남복지재단 이사장은 사업비 전액이 소중한 후원금으로 이루어진 만큼 간담회, 교육관계자 회의 등 의견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접는 청소년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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