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는 여름철 극심한 폭염으로 냉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요금 누진제 폭탄을 피하기 위해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한 가구가 늘었다.
시는 올해에도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깨끗한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전기요금도 아낄 수 있도록 보조금 상향 및 AS강화를 골자로 지원강화 계획을 공고하였다. 올해 지원액은 국비를 포함하여 총 50억원에 달한다.
특히 빠른 시간 내에 설치비를 회수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기존 50%에서 최대 75%로 확대하였다. 이에 따라 260W의 경우 2.8년 이내에 설치비 회수가 가능하다.
주택형 3kW는 시 자체지원으로 ’16년에 210만원을 지원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정부 주택지원 사업 보조금의 10%를 추가 지원하여 자부담을 더욱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이 더 “안심하고”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형 에너지정책 실행 전담기관으로 신설된 ‘서울에너지공사’를 통하여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여 시민 스스로 에너지 생산주체가 됨으로써 원전과 화력발전 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갈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생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수 기자 soo74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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