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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사거리 건널목 앞에서

[섬진강칼럼] 사거리 건널목 앞에서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0.10.2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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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너나없이 파란불에 건너는 그런 나라를 원할 뿐이다.

사진 설명 : 해질 무렵 구례읍 문척으로 나가는 사거리 건널목을 건너고 있는 어린학생들이다.
사진 설명 : 해질 무렵 구례읍 문척으로 나가는 사거리 건널목을 건너고 있는 어린학생들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가난한 사람들이나 부유한 사람들이나
못 배운 사람들이나 많이 배운 사람들이나

우리 국민들 모두가 원하는 나라는
특별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 건널목을 건널 땐
빨간불 앞에서 멈추는 나라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너나없이 파란불에 건너는 그런 나라를 원할 뿐이다.

조국과 그 가족들의 특화된 특권을 보면서
추미애의 역겹고 뻔뻔한 추태를 보면서

사진 설명 : 해질 무렵 구례읍 문척으로 나가는 사거리 건널목을 건너고 있는 어린학생들이다.
사진 설명 : 해질 무렵 구례읍 문척으로 나가는 사거리 건널목을 건너고 있는 어린학생들이다.

그저 말뿐이고 그 말조차도 스스로 지키지 않는
문재인식 내로남불의 정치를 보면서

위로가 필요한 민생들 가엾은 국민들은
어디서 무엇으로 위로를 받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늘에 물어도 하늘은 묵묵부답이고
강물에 물어도 강물은 그저 말없이 흐르기만 할뿐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나라는
특별한 특혜가 판을 치는 특권의 나라가 아니다.

누구나 빨간불에 멈추고 파란불에 건널목을 건너는
그런 나라를 원할 뿐이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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