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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뜰에 핀 국화를 보면서

[섬진강칼럼] 뜰에 핀 국화를 보면서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0.10.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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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국화는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
아름다운 가을이고

강변의 나는 덧없는 세월에 늙어
쓸쓸한 가을이다.

문득 바라본 강 건너 산마루에
흰 구름이 하나 산을 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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