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3-28 20:01 (목)

본문영역

불교 기독교 천주교 하나 되어 난치병 어린이에게 희망... 종교연합바자회 개최

불교 기독교 천주교 하나 되어 난치병 어린이에게 희망... 종교연합바자회 개최

  • 기자명 황인혜기자
  • 입력 2011.10.05 10:2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 10. 8(토) 강북구 한신대학원 운동장서 제12회 난치병어린이돕기

[서울시정일보 황인혜기자]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불교, 기독교, 천주교 3개 종교가 하나로 뭉쳤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0. 8(토) 강북구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서 제12회 난치병어린이돕기 종교연합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주지스님 수암),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주임신부 정무웅), 한국기독교장로회 송암교회(담임목사 김정곤)의 강북구 3종교 연합이 주최하는 이번 바자회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종교를 초월한 이웃사랑 행사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바자회는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행사장에선 각 종교 신도들이 정성으로 모아온 기증물품과 일반 사업체의 후원 등을 통해 마련된 의류, 식료품, 생활용품, 지역 특산품 등이 60여개의 부스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국수, 떡볶이, 전 등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또한 바자회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정면에 위치한 무대에서는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심신, 신바람 이박사 등 인기 가수부터 민요, 강북구립합창단 공연, 풍물 등 다채롭게 짜여져 있다. 아울러 무대 앞쪽엔 성금 모금함을 별도로 설치, 주민들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바자회 판매 수익금과 성금, 그동안 종교별로 모아온 후원금, 티켓 판매금은 한데 모아져 11월 중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종교연합바자회는 지난해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열려 총 201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6억1천6백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종교연합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는 서로 다른 3개 종교가 하나로 뭉쳐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뜻 깊은 행사”라며“종교를 초월해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웃사랑 실천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