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미친 세상인가?. 고금리 대부업 '전주' 누군가 했더니…"국책은행 4년간 4095억 대출"
[국감현장] 미친 세상인가?. 고금리 대부업 '전주' 누군가 했더니…"국책은행 4년간 4095억 대출"
  •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 승인 2020.10.1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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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2020.10.14/뉴스1 

[서울시정일보] 나라가 미쳐 돌아가고 있다. 자유 대한민국의 국책은행이 고금리 대부업체의 ‘전주’ 노릇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업체는 싼 금리로 대출을 받아 지난해에만 서민의 피를 빨아 4조원에 가까운 수입을 거뒀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갑)이 산업은행캐피탈과 IBK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4095억원을 저금리로 대부업체에 공급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는 26건, 691억원의 신규대출이 시행됐다. 산은캐피탈이 11건 470억원, IBK기업은행은 15건 221억원을 대부업에 내줬다.

대부업체들은 이 두 곳을 통해 3~5%대 저금리 대출로 자금을 확보했고 서민들에게 최고 24%의 고금리로 빌려줘 지난해만 3조8058억원의 수입을 거뒀다.

유동수 의원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와 국가경제 정상화에 힘써야 하는 국책은행이 존재 이유를 망각한 채 대부업체 ‘전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며 “국책은행 설립목적에 맞는 운영을 촉구하는 한편 더 이상의 신규대출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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