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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정] 토지문화재단. 2020년 제11회 ‘원주박경리문학제’

[강원도정] 토지문화재단. 2020년 제11회 ‘원주박경리문학제’

  • 기자명 이창호 기자
  • 입력 2020.10.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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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일부 행사만 대면 개최

▲ 원주시청

[서울시정일보] 토지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토지문화관, 박경리문학공원, 백운아트홀,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는 2020 원주박경리문학제를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와 비대면 행사로 나눠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시작된 원주박경리문학제는 박경리 선생을 기리기 위해 강원도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토지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문학축전이다.

‘박경리 작가의 방’은 10월 31일까지 토지문화관 전시실에서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박경리 작가가 마지막 삶을 살았던 자택 내부를 360도로 촬영한 화면을 해설과 함께 볼 수 있으며 작가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유품들이 새로 전시된다.

‘전국 청소년 백일장’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박경리문학공원 야외 행사장에서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8월 10일부터 9월 7일까지 접수된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및 해당 연령 청소년이 쓴 작품을 대상으로 심상우, 안도현, 양선희, 임정자, 조은, 하창수 작가의 1차 심사를 거쳐 80명의 청소년이 선발된 가운데 소설‘토지’가 완성된 박경리문학공원에서 당일 시제 발표를 통한 현장 백일장을 치른다.

9명 작가의 2차 심사에 이어 강석경 소설가와 이성복 시인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강원도지사상, 원주시장상 및 토지문화재단상 상장을 비롯해 장학금, 문화상품권, 도서 등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수상자는 당일 오후 7시 토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다.

‘박경리문학상 수상 축하음악회’는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백운아트홀에서 네이버TV를 통한 비대면 실황 중계로 진행된다.

‘금난새의 카니발 오브 뮤직: 클래식 옴니버스’를 부제로 금난새 지휘자의 지휘 및 해설과 더불어 유라시안 챔버 오케스트라가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한다.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은 24일 오전 11시 30분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코로나로 인해 제10회 수상자인 윤흥길 작가와 문학상 관계자만 참석하며 원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황 중계한다.

‘박경리 문장 낭독대회’는 24일까지 초등학생들이 박경리 작가의 ‘돌아온 고양이’, ‘은하수’, 동화 ‘토지’ 중에서 좋아하는 문장이나 함께 나누고 싶은 대목을 낭독하는 영상을 접수해 심사를 거쳐 30일 박경리문학공원 홈페이지에 수상자를 발표하며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문학포럼’ 은 ‘소설‘토지’에 나타난 고통과 치유의 시학’이라는 주제로 31일 오후 1시부터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한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된다.

김승종 전주대 교수의 기조발제와 윤철홍 숭실대 교수의‘‘토지’에 나타난 복수와 치유’, 김연숙 경희대 교수의‘고통의 침묵과 응답의 윤리’, 조지혜 서울대 교수의 ‘박경리 문학에 나타난 고통과 상호주관성’, 최유희 중앙대 교수의 ‘‘토지’의 재난서사’ 연구 발표와 토론,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토지’의 등장인물을 통해 소설을 이야기하는 인물열전으로 최배은 숙명여대 교수의‘윤보 이야기’, 한송이 경희대 교수의 ‘김평산 이야기’가 발표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토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 강연회는 27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황 중계되며 원주 강연회는 28일 오후 4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 사전 신청자에 한해 대면 강연으로 진행된다.

토지문화재단 김세희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돼 아쉽지만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대면 행사로 진행 예정인 전국 청소년 백일장과 박경리 작가의 방 전시회에 참여하는 분들은 안전을 위해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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