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칼럼] 어쩌다 이런 미친놈들의 세상이 돼버렸나!
[섬진강칼럼] 어쩌다 이런 미친놈들의 세상이 돼버렸나!
  • 박혜범 논설위원 <hmk0697@msnews.co.kr>
  • 승인 2020.10.13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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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살다 주먹만 한 작은 배추 한 포기가 만원이 넘어가는 걸 (11,800원 12일 오전 촬영) 내 눈으로 보는 날이 있을 줄 상상하지 못했었다.
사진 설명 : 촌부가 장대 끝에 매달아 놓은, 달마대사가 남기고 갔고, 대대로 고승대덕들이 남기 갔다는 신발 한 짝과, 아침 여명에 빛을 잃어버린 그믐달이다.
사진 설명 : 배추 한포기 값이 금값보다 더하다. 가격 11800원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세상이 왜 이러나!
어쩌다 이런 미친놈들의 세상이 돼버렸나!
미친 세상 미친놈들이다.

뭐 그리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회갑을 넘긴 촌부의 나이가 그리 적은 것은 아닌데, 살다 살다 주먹만 한 작은 배추 한 포기가 만원이 넘어가는 걸 (11,800원 12일 오전 촬영) 내 눈으로 보는 날이 있을 줄 상상하지 못했었다.

도시의 백화점에서 벌이는 명품 판매 쇼라면, 그러려니 하고 이해라도 하겠는데, 농촌 그것도 지리산과 섬진강이 전부이고 집집마다 텃밭이 있는 구례읍 마트에서, 크지도 않은 조그마한 배추 한 포기가 11,800원이라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그저 놀랍기만 하다.

그런데 더욱 기겁할 일이 곧 벌어질 것 같다. 마치 히틀러의 나치 정권이 벌인 유태인 청소 유태인 대학살이 떠오를 주장이, 문재인 정권의 상층에서 나왔는데........

반민족적 범죄에 공소시효는 없다며, "반민특위는 반드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 부활시켜야 합니다. 150만 친일파는 전부 단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 공개적으로 선동한 소설가 조정래(77세)의 주장은, 지금 우리가 문명한 인간 세상에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광기를 넘어 보고 듣는 것 자체로 끔찍하기만 하다.

이념적으로 문재인 정권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소설가 조정래가(77세) 과거는 물론 현재까지 일본에 유학을 한 사람들 자체가 친일파이니 단죄해야 하고, 일본에 우호적인 사람들 또한 친일파이니 반드시 징벌해야 한다 하면서 대략 150만~160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아무리 못해도 국민의 절반은 넘을 것이다.) 국민들을 단죄하여 국기를 바로 세우자는 말을 듣고 있으려면, 광기, 노망, 망령이라는 말도 적합지가 않다. 한마디로 악마다. 미쳤다 저거 미친놈이다. 완전히 돌은 놈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사진 설명 : 촌부가 장대 끝에 매달아 놓은, 달마대사가 남기고 갔고, 대대로 고승대덕들이 남기 갔다는 신발 한 짝과, 아침 여명에 빛을 잃어버린 그믐달

지난해 여름 문재인 정권이 자신들의 부도덕과 실정을 덮기 위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죽창가(竹槍歌)를 선창하자, 정권 차원에 옳거니 이 때다하고 구정물통을 휘젓듯 국민들의 밑바닥에 깔린 반일감정을 휘저어, 국가적 선동으로 만들어버린 전례를 보거나 등등.......

모르긴 해도 이제까지 정권 차원의 문제가 생기면 이상한 전혀 다른 문제로 문제를 덮어왔듯이, 아마도 문재인 정권의 행태로 보아, 어떤 방법으로든 이념의 길라잡인 조정래의 선창을 국민의 이름으로 따라 부르며, 지금 국정감사에서 드러나고 있는 정권 차원의 추한 부정부패를 덮어버리는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다.

그러므로 일본에 유학한 사람들과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모두를 즉 150만~160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국민들을 단죄 징벌하자는 조정래의 주장은, 위기에 빠진 문재인 정권이 어떤 방식으로든 활용할 것이고, 우리 사회와 국민들을 제 살을 물어뜯는 정신병자들처럼, 친문과 반문이 친일과 반일로 나뉘어져, 다시 또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고, 그 끝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가 될 것인데, 심히 걱정스럽기만 하다.

그래 좋다 그리 하자, 일본에 유학했거나 우호적인 입장을 가진 친일파들을 우리 사회의 모든 직장과 직책에서 내쫓고, 그들의 재산까지 몰수하여 국고로 환수하자. 찬성한다.

이 모든 것들을 한마디의 말로서 뭉갠다면, 그저 한낱 양아치들일뿐이지만, 그런데 문제가 있다. 조정래와 문재인 정권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조정래식으로 친일파를 구분하자면, 이른바 첩을 거느린 대처승(帶妻僧)은 일제가 만들고 일제에 부역한 앞잡이 노릇을 하는 승려들인데, 그 대처승의 아들인 조정래부터 죽여야 하고, 대처승의 부모는 부관참시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딸자식을 일본에 유학 보낸 대통령 문재인 자신과 그 딸은 어찌 해야 하는가.

그리고 또 일본에서 오랜 특파원 생활을 하면서, 일본을 우호적으로 소개하고 아베와도 친분이 있으며, 한일의원연맹의 간사와 부회장까지 역임한 이낙연은 그야말로 친일파 중에 악질 친일파가 돼버렸는데, 이낙연은 또 어찌해야 하는가?

아마 모르긴 해도 조정래의 친일파 단죄 징벌이 성공하려면, 조정래 자신과 가족들은 물론이거니와 문재인의 딸과 그 직계 가족들과 이낙연 본인과 그 가족들 모두 똑같이 단죄 징벌하여 광화문 광장에 내건다면, 조정래가 선창한 친일파 척결은 정권차원의 명분을 가질 것이며 우매한 국민들의 입막음이 될 것인데.......ㅎㅎ어찌 하는지 두고 볼 일이다.

조정래의 말대로 하자면, 당장 일본제품들을 팔아주는 재벌들은 죽이고 그들의 회사는 몰수해야 하는데, 뿐인가 일본이 잘되게 각종 제품들을 수출하는 사람들과 회사들, 그리고 길거리에서 일본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과 일본인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과 일본인들과 결혼한 사람들, 일본이 좋다고 관광을 가는 사람들 등등 죽여야 할 친일파들이 마을마다 거리마다 아파트마다 차고 넘친다.

근데 말이야, 문제는 이 많은 사람들 친일파들을 이걸 어느 세월에 어찌 단죄하고 징벌할 것인가? 아마 모르긴 해도 늙은 조정래가 앞으로 몇 십 년을 더 산다 하여도, 생전에 다 죽이지 못할 것이며, 문재인 정권이 다시 십년을 더 한다 하여도, 문재인 자신이 먼저 죽임을 당하고 나라는 망할지언정,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히틀러와 나치 정권이 유태인을 말살하지 못했듯이.......

부연하면, 조정래식으로 하면, 조선총독부의 개 노릇을 한 악질 친일 매국노인 대처승의 자식이 친일파 단죄를 외치고 있으니, 이런 웃기는 일이 세상 어디에 또 있는가? 한바탕 웃음이 절로 나는 일이 이것이다.

평생을 동서화합과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연구를 하는 연유로, 일체의 유형무형의 지역주의를 배격하는 차원에서 글을 쓰고 있는 촌부이지만, 이번만은 조정래의 주장을 그대로 시현하는 차원에서, 정상적이고 선량한 마음을 가진 우리 국민들이 이심전심으로, 조정래의 책을 불매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전남 보성군에서 생산되는 일체의 농어업산물들과 공업제품들을 불매하는 범국민운동이 있기를 바란다. 국민의 세금으로 유지되고 있는 조정래 문학관을 응징하자는 의미다.

이 무궁한 우주 가운데 떠도는 별인 지구촌에 생명이 생긴 이래 어느 시대 어디에서 건 이른바 악마는 괴물이 아니었다.

독일 히틀러의 나치 정권이 그랬듯이, 유태인들을 도륙하고 그들의 시체로 기름을 짰다는 인간 백정 아이히만이 칸트의 책들을 읽고 흠모했듯이, 조선인들을 마루타로 사용한 일본인들이 그랬듯이, 조선의 인재들과 선비들을 닥치는 대로 모함하여 죽여 버린 희대의 살인귀 송강 정철이 시를 짓고 읊었듯이, 과거나 현재나 세상의 모든 살인마들과 독재자들이 그랬듯이, 악마는 언제나 사람의 얼굴을 가진 사람이었음을 안다면, 지금 우리들은 우리 시대의 악마들을 보고 있는 것이다.

어쩌다 이런 미친놈들의 세상이 돼버렸나!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애정도 없는 인간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는 나라, 이게 문재인이 말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라면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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