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3-29 23:05 (금)

본문영역

[서울시정일보 논설위원/개그맨서인석의 유머칼럼]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 이다.

[서울시정일보 논설위원/개그맨서인석의 유머칼럼]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 이다.

  • 기자명 서인석
  • 입력 2017.02.04 21:3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 이다. 


다문화가정 ngo 단장시절...캄보디아 수양딸 레아와 함께한 맛있는 아이스크림...레아는 태어나서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었다...

   

[서울시정일보 논설위원/개그맨서인석의 유머칼럼] ...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이다.

 

8년 연속 세계1위 하루 48... 이게 무슨 숫자일까?

그렇다 자살의 기록이다. 대한민국은 불명예스럽게 8년 연속 OECD 국가 중 자살률 세계 1위다. 지금도 누군가는 30분에 한명씩 다리위로 올라가거나 번개탄을 피운다.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이다.

혹시 지금 이순간이 힘들다고 자살을 생각했다면 생각을 바꿔보자. 자살의 80프로는 우울 때문이다. 그리고 나머지 20프로는 즉흥적으로 한다. 그냥 소주 한 병 마시고 술김에 즉흥적인 자살을 선택하는 것이다.

얼마나 어이없는 선택인가? 자살을 안 해도 우린 모두 죽는다. 걱정하지 마라~ 때가 되면 순서에 입각해서 다~~ 죽는다.

 

뇌에다 희망을 심으면 희망이 생기고 절망을 심으면 절망이 생긴다.

희망+절망=100 이다. 희망이 20이면 절망은 80 이고 희망이 100이면 절망은 0 이다. 희망이 늘면 절망이 줄어든다.

사람이 절망이 100 일 때 죽음 이라는 자살을 선택한다. 절망이 많으면 희망이 들어 갈 새가 없다. 희망을 많이 심어서 위기를 극복하는 힘의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

 

세상을 살다보면 죽고 싶을 때가 많다. 나도 수십 번이나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두 번이나 죽으려고 시도 해 본 경험이 있다. 그러나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서 난 그날 살아나서 이렇게 넋두리하였다. 으이그 빙신 같은 놈~

이런 걸 하나 성공하지 못하냐고~ 푸 하하하~~

 

난 두 번의 자살시도 이후로 캄보디아 봉사활동에 전력투구 하였다. 힘들어 죽어볼라고~ 그러나 캄보디아 봉사활동 중에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됐다. “은 사람이 줄어서 된 단어이다. 사람은 사람 속에 관계를 맺으며 살아야한다. 사람의 관계 속에 내가 살아있는 것이다. 고독하면 안 된다. 힘들 때 마다 날 위해 걱정해주고 나와 같이 울어주는 내 가족과 주변을 생각하자.

 

자살을 거꾸로 읽으면 살자 이다.”

어차피 죽을 결심한 거~ 죽을 마음으로 살아보자~

그러나 정~ 죽고 싶을 땐 이렇게 죽음을 택하자~

 

가장 먼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 동안 아무것도 먹지 말아보자

배고파 죽는다.

 

그래도 죽지 않았다면 앞선 하루 동안 못 먹었던 음식을 쌓아 놓고 다 먹어 보자 배 터져 죽는다.

 

이것도 안 되면 하루 동안 아무 일도 하지 말아 보자 심심해 죽는다.

 

그래도 안 죽으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일에 맞서서 두 배로 일해 보자

힘들어 죽는다.

 

혹시나 안 죽으면 이천원만 투자해서 즉석복권을 사자. 그리곤 긁지 말고 바라만 보라~ 궁금해 죽는다. 잠시 후 죽을랑~ 말랑~ 할 때 긁어 보라.

반드시 꽝일 것이다. 그러면 열 받아 죽는다.

 

그래도 죽고 싶다면 홀딱 벗고 거리로 뛰쳐나가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 일수록 좋다. 쪽 팔려 죽는다.

 

이상의 방법으로도 죽을 수 없다면 아직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할 일이 남아있다는 이유 일 것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