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 보건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산발적인 감염사태가 지속되면서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허약어르신과 우울감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0월 5일부터 11월 13일까지 ‘몸(따로), 마음(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 상반기 6월~7월 보건지소의 방문간호사와 함께 동일한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16개 전 동으로 확대하게 되었다.
방문건강관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실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불균형이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감(코로나블루)이 나타나고 있어 야외 걷기운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인 건강향상뿐 아니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몸(따로), 마음(함께) 걷기는 관내 산책로, 둘레길 등을 활용하여 동 주민센터(16개동) 방문간호사와 함께 하는 1:4 소규모 맞춤형 걷기프로그램이다. 걷기 전 발열체크, 호흡기증상 유무 확인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교육 및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자연 속에서 걷는 즐거움을 통해 스스로 건강생활 실천에 동기를 부여하며 걷기 후에는 마무리 운동과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안전한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량이 적은 허약·우울감 호소 어르신들의 집밖으로의 걷기 프로그램은 만성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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