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0 10:50 (토)

본문영역

[국감현장] 김성원 의원, 기상청의 ‘날씨 알리미’보다...체코의 ‘윈디’를 100배 더 많이 이용

[국감현장] 김성원 의원, 기상청의 ‘날씨 알리미’보다...체코의 ‘윈디’를 100배 더 많이 이용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10.12 09:3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상청의 날씨 앱 ‘기상청 날씨 알리미’는 10만 이상 다운로드로 100배의 차이보여

[서울시정일보] 올해 기상청의 기상예보가 계속 어긋나자 ‘기상망명족’의 신조어가 생겨난 가운데, 체코의 날씨 앱 ‘윈디’가 기상청의 날씨 앱 “날씨알리미”보다 100배 이상 더 다운로드되어 이용 중인 확인됐다.

오늘의 날씨 윈디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김성원의원이 날씨 알리미 앱과 관련해 10일 기준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및 순위를 분석한 결과 체코 날씨 앱 ‘윈디'는 총 1000만 이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기상청의 날씨 앱 ‘기상청 날씨 알리미’는 10만 이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해 100배의 차이가 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기상청 날씨 알리미’ 앱의 경우 첫 화면에서 닉네임을 등록해야 하는 등 불필요한 팝업이나 설정이 요구되는 등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앱 평점 및 리뷰에 사용자들이 UI나 데이터사용량을 줄여달라는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기상청은 이를 개선하지 않고 있었다.

이에 김성원 의원은 “국민들이 날씨 예보를 믿지 못하고 ‘기상망명족’이 생겨났다는게 실제 다운로드 수에서 확인됐다” 면서 “국민들의 앱 개선요구 조차 제대로 듣지 않으면서 기상청이 이상기후와 장비를 탓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기후변화에다 코로나19까지 겹쳐 지구와 대기 환경에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가 속속 초래되고 있다” 며 “국민이 만족하는 기상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기상청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상 오보를 줄일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