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0 10:50 (토)

본문영역

[한글날] 574돌 한글날 경축식 개최...우리의 한글, 세상에 큰글

[한글날] 574돌 한글날 경축식 개최...우리의 한글, 세상에 큰글

  • 기자명 배경석 기자
  • 입력 2020.10.08 14:3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574돌 한글날 경축식 주제어 도안

[서울시정일보] 행정안전부는 오백일흔네돌 한글날을 맞이해 오는 9일 오전 10시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한글 발전 유공 포상 수상자, 한글 및 세종대왕 관련 단체 관계자, 주요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

행사가 열리는 경복궁 수정전은 세종 때 집현전으로 사용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고종 때 재건한 곳으로 한글 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번 경축식은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창제된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글’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를 위해 경축식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이 사회를 맡는다.

사회는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국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케이비에스 ‘우리말 겨루기’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574돌 한글날 경축식은 여는 영상, 국민의례,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주제영상,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축하말씀, 축하공연 영상, 만세삼창 및 한글날 노래 부르기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한글 자음 14개를 활용해 아름다운 우리말 단어를 형상화하는 매체예술 영상 상영으로 경축식 시작을 알린다.

국민의례에 이어 진행되는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순서에서는 훈민정음 원문과 이를 알기 쉽게 풀어 쓴 글이 낭독된다.

낭독에는 권재일 한글학회장과 미추홀외고 한글 동아리 ‘훈민정음’의 한정빈·이차민 학생, 한국어 교육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문소현 씨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은 60여 년 동안 국어와 한글 연구에 매진해 한글 발전에 기여한 김완진 님 등 5명과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가 수상한다.

축하공연 영상은 김태연 국악신동과 재한외국인 음악모임 ‘한글’의 공연영상과 한글을 사랑하는 전세계 사람들 116명이 직접 촬영해서 보내온 노래 영상들로 가상합창단을 구성해, 88 서울올림픽 공식 주제곡인 ‘손에 손잡고’를 같이 부르며 한글로 하나 된 전세계를 표현할 예정이다.

끝으로 김태연 국악신동과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차재경 부회장이 한글사랑의 의미를 담아, 전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한글날 노래를 함께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