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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서울시, 올해 외래관광객 1,700만 명 유치 목표로 뛴다

[서울시정] 서울시, 올해 외래관광객 1,700만 명 유치 목표로 뛴다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7.01.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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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정세 불확실성 속에 방한관광객의 79% 차지하는 서울, 5대 중점과제 추진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작년 한 해 서울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1,350만 명을 돌파했다. 14년 대비 18.8%, 15년 대비 30.3%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이 서울여행 과정에서 쓴 총 지출액은 267천억 원으로 서울시 한 해 예산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지난해의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서울방문 외래관광객 1,700만 명을 유치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24() 밝혔다. 1,700만 명 유치목표를 달성할 경우 취업유발인원은 606천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동북아 지역 내 한-, -일 관계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도시의 역할, 특히 대한민국 관광을 절대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전체 관광객의 78.7%가 서울방문) 서울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올해 5대 중점 과제를 정해 총력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5대 과제는 평창동계올림픽 붐업 및 서울 방문수요 창출 타깃 시장별 맞춤형 마케팅 투어리스티피케이션 대책 마련 2천만 관광 수용 위한 기반 지속 강화 서울관광진흥재단 설립이다.

첫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여부는 서울에 달려있다는 각오로, 세계적인 빅 이벤트이자 관광객 유치 특수인 평창동계올림픽의 붐업을 서울시가 주도해나간다.

우선 오는 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G-1년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미니베뉴 설치, 동계스포츠 관련 이벤트와 한류콘서트 연계개최 등 주요 시기별로 붐업 마케팅을 펼쳐 방문 욕구를 이끌어낸다. 경기도, 강원도와 3개 시도 공동 관광 마케팅도 오는 2월부터 본격화한다.

서울과 평창을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안내 여행편의 숙박음식 등 특별지원시스템도 구축, 가동한다.

평창행 기차가 출발정차하는 주요 역(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에 임시관광안내소를 설치, 운영하고 서울과 평창의 주요 관광시설을 연계한 스페셜 관광패스도 오는 10월 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둘째, 해외 주요 전략시장과 신흥시장에 대해 공격적인 관광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해외 관광마케팅에 총 162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먼저, 최대 방문국가인 중국시장에 대해 지역계층별로 마케팅 대상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통해 서울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근 외교문제로 정세가 불안한 중국, 일본에는 그동안 도시외교를 통해 구축된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도시정부는 물론 현지 핵심여행사들과의 더욱 긴밀한 관계마케팅을 전개한다.

아울러, 서울 방문 관광객의 46.8%를 차지하는 중국은 싼커로 불리는 개별관광객을 집중 공략한다. 상대적으로 정부정책 변화에 영향이 적은 개별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한 관광마케팅 비중을 강화할 방침이다.

재방문율이 높은 일본시장의 방문수요를 지속적으로 끌어내기 위해 일본여행업협회 및 대형여행사들과 협력해 서울로 7017, 한양도성 등 신규 관광명소 방문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서울-평창 연계상품 팸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일본에 편중된 시장구조 개선을 위해 중동, 구미주 등으로 관광마케팅 활동의 범위를 확대한다.

셋째, 투어리스티피케이션 대책 마련도 첫 발을 뗀다. 북촌 한옥마을, 이화동 벽화마을 등 주거지가 관광명소가 되면서 부작용이 심각한 지역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올 하반기 중으로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9월에는 UNWTO와 공정관광 국제포럼을 개최해 서울형 공정관광 모델을 도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넷째, 관광객 유치와 함께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여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 관광정책은 지속 추진한다. 6개 관광특구 전역에 가격표시제 정착을 유도하고, 2천만 관광시대에 대비해 중저가 숙박시설 10,000실 확충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외국어 안내표지판 정비 및 안내소 확충을 통해 관광안내체계의 혁신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서울관광 마케팅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적으로 수행할 서울관광진흥재단을 올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설립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서울관광 생태계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서울국제트레블마트, 작년 11월에 오픈한 관광상품 모바일장터 본격 운영 등을 통해 우수 관광기업을 중점 육성한다. , 장애인 등 관광약자의 보편적인 관광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강화한다. 배리어프리 관광정보 제공 및 관광상품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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