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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가을 달빛을 벗삼아, 한양도성에서 풍류를 즐기다

[서울시정] 가을 달빛을 벗삼아, 한양도성에서 풍류를 즐기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0.10.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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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인지문에서 처음 열리는 온라인 풍류음악회

▲ 달빛을 벗삼아, 한양도성에서 풍류를 즐기다

[서울시정일보]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출이 어려운 요즘 ‘도성을 하루에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라는 이야기가 더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 서울시가 일상의 소중함과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한양도성,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제8회 한양도성문화제를 10월9일∼10월10일까지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보물1호 흥인지문에서 최초로 열리는 ‘온라인 풍류음악회’, 증강현실을 통해 한양도성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내 손안의 한양도성’, 코로나19극복의 염원을 담은 ‘한양도성 잇기순성’, ‘한양도성 골든벨’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10월 9일 저녁8시부터 진행되는 ‘흥인지문 풍류음악회’는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악공연으로 서울시 유튜브 채널인 ‘라이브 서울’을 통해 생중계되는 만큼 전국 어디에서든 시청할 수 있다.

공연이 열리는 흥인지문은 도성의 성문 중 유일하게 옹성구조로 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도성의 동쪽으로 출입하는 성문이였다.

출연진으로는 연기와 소리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소리꾼 오정해와 국악계를 이끌고 있는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 그리고 천상의 악기라 불리는 생황의 대한민국 대표 연주가 김효영이 가을 밤 운치 있는 국악 공연으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그리고 우리 선조의 얼을 되새기는 음악을 지향하는 서영호 명인과 전통 예술단체 ‘한국시나위악회’와 타악단과 무용단으로 구성된 종합연희예술단인 ‘고르예술단’과 함께 해 전통국악과 퓨전국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질 것이다.

한편 코스모스와 가을빛이 완연한 순성길을 걷지 못하는 아쉬움은 ‘내 손안의 한양도성’ 참여를 통해 달래보면 어떨까. 증강현실 체험형 프로그램인 ‘내 손안의 한양도성’은 한양도성 18.6km 중 대표명소 6곳을 선정해 만든 것으로 10월말에 개관 예정인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을 미리 만나고 지금은 사라진 돈의문을 3D로 볼 수 있다.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은 도성문화제가 열리는 10.9∼10.10, 이틀간 시범 개관되며 10월말에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즐기는 방법은 6개의 한양도성 대표명소를 누르고 해당 장소의 정보와 함께 영상을 시청하거나 퀴즈를 풀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6개의 스탬프를 모두 모아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올린 후, 행사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한양도성의 대표 명소인 한양도성박물관, 흥인지문,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인왕산, 돈의문, 창의문에서 영상과 사진,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미션을 수행한다.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플레이스토어 앱에서 ‘내 손안에 한양도성’을 내려받은 후 앱을 실행하면 된다.

한양도성문화제 누리집에 올라와 있는 한양도성 지도를 앱에서 인식하면 한양도성 증강현실 순성을 즐길 수 있다.

‘내 손안에 한양도성’ 앱은 안드로이드에서만 실행 가능하다.

안중호 서울시 한양도성도감과장은 “가을이면 많은 분들이 한양도성을 방문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한양도성 순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방법을 모색했다”며 “가을밤의 풍류도 즐기고 AR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앱을 통해 한양도성문화제를 전 국민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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