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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당신들은 무슨 생각으로 국정을 농단 하였는가?

[칼럼] 당신들은 무슨 생각으로 국정을 농단 하였는가?

  • 기자명 서인석
  • 입력 2017.01.19 14:42
  • 수정 2017.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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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풍자유머) 개그맨 서인석의 썰래발이.....

(서울시정일보 서인석논설위원)

 

 

 

 

생각에 따라 나는 변화 된다.

 

생각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말한 적이 있단다.
물론 난 그 양반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 양반은 역시 철학자답게 많은 생각에 생각을 거듭 하셨것지...

 

그렇다.
모든 건 자기 생각에 지배된다.
난 무슨 생각을 하며 올 한 해를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본다.

그렇다 생각에 따라 나는 변화 된다
 
한 이발사가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젊은 제자를 한 명 들였다.
젊은 제자는 3개월 동안 열심히 이발 기술을 익혔고 드디어 첫 번째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는 그 동안 배운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여 첫 번재 손님의 머리를 열심히 깎았다. 그러나 거울로 자신의 머리 모양을 확인한 손님은 투덜거리듯 말했다.
 
"머리가 너무 길지 않나요?"
 
초보 이발사는 손님의 말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했다. 그러자 그를 가르쳤던 이발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머리가 너무 짧으면 경박해 보인답니다.
손님에게는 긴 머리가 아주 잘 어울리는 걸요."
그 말을 들은 손님은 금방 기분이 좋아져서 돌아갔다.
 
두 번째 손님이 들어왔다.
이발이 끝나고 거울을 본 손님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말했다.
 
"너무 짧게 자른 것 아닌가요?"
 
초보 이발사는 이번에도 역시 아무런  대꾸를 하지 못했다.
옆에 있던 이발사가 다시 거들며 말했다.
 
"짧은 머리는 긴 머리보다 훨씬 경쾌하고 정직해 보인답니다."
이번에도 손님은 매우 흡족한 기분으로 돌아갔다.
 
세 번째 손님이 왔다.
이발이 끝나고 거울을 본 손님은 머리 모양은 무척 마음에 들어 했지만,
막상 돈을 낼 때는 불평을 늘어놓았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 것 같군."
 
초보 이발사는 여전히 우두커니 서 있기만 했다.
그러자 이번에도 이발사가 나섰다. 
 
"머리 모양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 한답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머리 다듬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요."
그러자 세 번째 손님 역시 매우 밝은 표정으로 돌아갔다.
 
네 번째 손님이 왔고 그는 이발 후에 매우 만족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참 솜씨가 좋으시네요.
겨우 20분 만에 말끔해졌어요."
 
이번에도 초보 이발사는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 이발사는 손님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시간은 금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손님의 바쁜 시간을 단축했다니 저희 역시 매우 기쁘군요."
 
그날 저녁에 초보 이발사는 자신을 가르쳐준 이발사에게 오늘 일에 대해서 물었다.

이발사는 말했다.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양면성이 있다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고 얻는 것이 있으면 손해보는 것도 있지.
또한 세상에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네.
나는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자네에게 격려와 질책을 하고자 한 것뿐이라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말하는 기술이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말 한 마디에 의해 결과가 하늘과 땅 차이가 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어떻게 말하는가?'는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가?'를 말해주는 척도가 아닐까?

인품이란 습관의 작품이다~!

 

인간은 서로를 알기 전에는 각기 다른 섬과 섬이다
그 섬에 다리를 놓는 것이 인사이다.

훌륭한 인사는 품격 있는 인간으로 가는 첫 걸음이다..

 

인사하는 습관... 
옷 입는 습관...
책 읽는 습관...  
돈 쓰는 습관...
상대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잘 듣는 습관...
상대의 입장을 배려할 줄 아는 습관...
아이들이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감싸고 도와주는 습관...
사물의 이면을 관찰하는 습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습관들이 모여서 인품을 만든다...

나쁜 습관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3의 눈으로 자신을 관찰하는 것이다...

 

또한 다른 이의 자신에 대한 지적에 마음과 귀를 열어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고칠 수 있는 용기 있는 행동의 실천도
인품에서 비롯된다...

 

2017년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하여 우린 무엇이 옳은 길인지 생각 할 필요가 있다.

지금 청문회를 하고 있는 기춘 대감과 박의 여인으로 알려진 조윤선 장관에게 묻는다.

당신들은 무슨 생각으로 국정을 농단 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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