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인석 논설위원) 개그맨 서인석의 시사풍자유머 썰래발이
반기문은 반반 짬짜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하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반씨 성을 이용하여 반반 이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꼬았다.
“출마 여부도 반반, 여야인지도 반반, 탄핵 찬반도 반반, 진보 보수도 반반, 정권교체인지 정권연장인지도 반반, 어느 당으로 갈지도 반반, 온통 반반이다”라고
안철수 대표가 충청도 스타일을 잘 모르시나본데 반반스타일은 원래 충청도 스타일이다.
경상도는 날은 덥고 음식은 짜고 성격은 급하고 목소리는 크다.
일을 빨리빨리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이들의 주된 관심사는 성공, 일, 업적, 명예, 권력이다.
전라도는 사교적이고 사근사근하고 예의 바르고, 일보다는 멋과 풍류를 중시한다.
정이 많고 머리도 좋다.
그러나 한번 틀어지면 뒤끝 작렬이다.
충청도는 안정형 사람들이 많다.
어느 쪽인지 의도를 분명히 하라는 말에 좀 당황해 한다.
뭐든지 반반이다.....
즉답을 하라면 “잉~~~~그려라고~~” 한다
“뭐가? 그러냐구?” 물으면
“글씨~~~그렇타니께~~~~“ 라고 말을 늘인다~~~
그래서 항상 2등 이다 .
이번은 어떨까?
충청도 분들에게 물으니 대부분 답은 이렇다...
“아이구~~ 중간이 좋지 뭐~~~”
경기도는 신중형들이 많다.
계산적이고 실리적이고 비판적이다.
짠물, 얌체, 깍쟁이, 뺀질이... 이런 말들을 많이 듣는다
자 그럼 각 지방 스타일을 길거리 수박장수로 비유해보자.
그럼 안철수 대표가 반총장의 스타일을 이해하려나?
아니 다른 분들 문재인, 안희정, 황교안, 박원순, 손학규, 유승민 , 김부겸, 이재명,
스타일도 점 칠 수 있지 않을까?
경상도 수박장수가 호객행위를 한다.
“이 수박한번 묵어보이소~~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릅니더~
딱~~ 잘라~~ 삼만원~~ 삼만원~~“
전라도 수박장수도 뒤질세라 호객행위를 한다.1
“아따~~ 잡사보셔~ 잡사보고 사랑게~ 꿀수박 맛은 법적으로 보장 한당게요~
삼만원 팔던 거 이만원이여~~ 얼릉 집에 갈라고~~싸게싸게 저질러부러~~“
충청도수박장수는 손님이 와도 아는 척도 안한다..
궁금해진 손님이 물어 본다.
“수박 팔아요?”
“파니께 농사 지엇겠지유~~”
“이 수박 맛있어요?”
“수박이 수박 맛이지 어디가것시유?”
“얼마예유?”
“아~ 돈은 도회지 사람이 알지 우덜 촌사람이 어찌 알것슈?”
“저기요~ 저쪽 경상도는 삼만원 전라도는 이만원 이라는데 여기는 얼마예요?”
“거기는 거기 수박 이구유~~여기는 여기 수박유~”
“그럼 만원이면 되겠어요?”
“내비둬유~~ 집에 가서 돼지새끼나 멕이게~~”
손님이 미안해서 이만원을 건네자 슬며시 수박을 내주며
“그래도 수박은 사람이 먹어야지 돼지주면 뭐혀유~~
껍데기나 줘야쥬~~“
그런데 수박을 따보자 덜 익었다....
“아니~ 이거 덜 익었자나요?”
“어이구~ 금방 따서 싱싱하기만 허구먼~~”
“안 달자나요!!!”
“아이구 단거 먹을라믄 꿀 타먹어야지 수박은 왜 먹는데유~~”
자 이제 안철수 대표가 각 지방의 스타일을 알 수 있는지 모르것네~~
짜장을 먹자니 짬뽕이 생각나고 짬뽕을 먹자니 짜장이 생각나고 그래서 짬짜면이 나왔다.
충청도 스타일은 짬짜면 이다.
아니면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