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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올해는 꼼짝 말고 집에 들어앉았고, 집에서 맛난 거 해먹어라.~

[함양군] 올해는 꼼짝 말고 집에 들어앉았고, 집에서 맛난 거 해먹어라.~

  • 기자명 박순도 기자
  • 입력 2020.09.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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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추석연휴 자녀 고향방문 어려운 돌봄 어르신 가정 위문·정이 가득한 영상편지·통화

[서울시정일보] 함양군이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명절 음식세트를 전달하고, 자녀와의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등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을 챙겼다. 

명절음식나눔
명절음식나눔

함양군에 따르면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서 추석명절 홀로 명절을 맞이할 우려가 있는 소외계층 노인가구에 명절음식세트(350가구)를 전달하고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자녀들과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돌봄 어르신 위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으로서 부모와 자녀 간 서로의 건강을 위해 이번 명절은 비대면 영상 매체를 활용하여 명절의 의미를 찾고, 자칫 우울해 질 수 있는 추석에 명절음식과 영상편지로 인해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였다.

함양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이 추석 전 양일간(28일~29일) 대상자 가구를 직접 일일이 찾아뵙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자녀들에게 전송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거나 영상 통화를 시도하여 추석명절 연휴의 의미를 되새기며 안전과 안부를 여쭙고 명절음식을 전달하였다. 

특히 준비된 멘트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어르신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편지를 제작하여 자녀들을 위한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다.

함양 특유의 사투리가 그대로 담겨 있거나 처음 동영상 편지를 촬영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는 어색하지만 감동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들(딸)아 걱정 마라. 군에서 이리 나와서 사진도 찍어주고 맛있는 것도 주러 왔다” “너거들도 맛있는 거 해묵고 편안히 잘 지내거래이~” 어르신들은 먼 곳을 바라보거나 어떤 말로 표현해야할지 부끄러워하면서도 추석에 고향을 찾는 못하는 자녀들을 위해 마음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심시키려 하는 애틋한 정이 묻어났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연중 신규 이용대상자의 서비스 신청을 현재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고 있으니 거주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전화·팩스·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자격은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확인된 독거노인, 고령부부가구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 상담을 거쳐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해 생활지원사가 가구방문을 통해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함양군은 코로나19 감염증과 폭우 등 재난피해로 어느 해보다 따뜻한 손길의 돌봄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껴 노인돌봄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소외된 취약노인 가구에 안전지원, 사회참여 및 생활교육, 일생생활지원, 서비스연계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평안하게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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