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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길 안내는 구두박스로!

강남구, 길 안내는 구두박스로!

  • 기자명 김삼종기자
  • 입력 2011.03.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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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구두박스 운영자 111명 「디디미 길안내 봉사단」변신

표지판 도안
전통과 첨단, 과거와 미래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매력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각광 받고 있는 도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 특별한 봉사단이 떴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지역 내 구두박스 운영자들로 구성된 ‘디디미 길안내 봉사단’인데 3월 24일 ‘삼성2문화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오는 4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강남구에는 모두 111개의 구두박스가 있는데 테헤란로에 16개소, 도산대로에 12개소 등 지역 내 간선도로변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을뿐더러 구두박스 운영자들이 인근 지리에 밝아 길 안내자로 제격이다.
지금까지 강남구를 찾는 국내외 방문자들은 ‘120 다산콜센터’의 길안내를 주로 이용했는데, 골목까지 상세한 길 안내가 미흡해 불편을 겪던 터라 첫 선을 보이는 ‘디디미 길안내 봉사단’이 낯선 방문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착사진
구는 ‘G20 정상회의’ 등 굵직한 국제대회가 자주 열리는 컨벤션의 메카인 ‘코엑스’와 유행과 패션이 시작되는 압구정동․청담동 ‘명품 패션 거리’ , ‘신사동 가로수길’, 천년 고찰 ‘봉은사’와 조선시대 왕릉인 선․정릉 등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는 명소를 고루 갖춘 데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과 미용성형 전문병원들이 밀집되어 있어 의료관광을 위한 외국인 등 국내외 방문객이 매우 많은 지역으로 이들을 위한 쉽고 편한 길 안내자가 절실했다.
한편 강남구는 ‘디디미 길안내 봉사단’ 발대식을 앞둔 지난 2월, 길안내 요령 및 친절교육을 마치고 운영방안과 표지판 도안 등에 관해 서울시와 협의한 바 있는데, 서울시로부터 구두박스에 부착할 표지판의 제작비를 받아내고 4월 한 달간의 운영실적을 평가한 후 서울시 모든 자치구로 확대시행 할 계획임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구두박스 운영자들은 인근 지역의 건물별, 층별 입주현황까지 세세하게 파악하고 있어 강남구를 방문한 외지인들에게 친근하고 편한 길 안내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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