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홍석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의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여자 배구 터키리그 최강팀 바키프방크를 꺾고 터키컵에서 우승했다.
김연경은 17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여자배구 터키컵 결승에서 리그 라이벌인 바키프방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기뻐한 국내팬들에 감동을 더한 건 이후였다. 김연경은 이역만리 터키에서도 대한민국을 잊지 않았다. 경기 후 우승 시상대에 태극기를 어깨에 두르고 올라온 김연경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우승 뒤풀이까지 모두 마친 김연경은 곧바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터키컵 우승했습니다. 모두 응원해주신 덕분에 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라는 트윗을 남겨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홍석기자 suk15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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