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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회는] 죽음 부르는 졸음운전...최근 6년간 567명 사망

[지금 국회는] 죽음 부르는 졸음운전...최근 6년간 567명 사망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09.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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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로별 사망사고 위험 지역 1위, 고속도로와 지방도 경북, 일반국도 강원, 특별광역시도 대구와 대전

▲ 소병훈 의원

[서울시정일보] 소병훈 국회의원이 분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 현황에 의하면,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13,747건 발생해 567명이 사망하고 27,149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총 13,747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 중 경기도에서 3,079건이 발생해 전체의 22.4%를 차지했고 이어 서울, 경남, 경북, 전남 순으로 많았다.

졸음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567명으로 그 중 경기가 8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76명, 경북 71명, 전남 66명, 충남, 강원, 전북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19년도 졸음운전 사고 사망자 지역별 순위는 총 사망자 101명 중 경남이 20명으로 1위, 이어 전북 15명, 충북 14명 순이었다.

광주·울산은 사망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도로 종류별 졸음운전 발생 현황을 보면 지방도에서 가장 많은 6,204건이 발생했으며 특별 광역시도 3,829건, 일반국도 2,428건 순이었다.

도로 종류별 졸음운전 사망자 발생 현황은 지방도 214명, 일반 국도 152명, 고속국도 139명이었다.

지난 한 해 도로별로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던 위험 지역 시도별 순위를 보면, 고속도로는 경북, 일반국도 강원, 지방도 경북, 특별광역시도는 대구와 대전 등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의원은 “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 발생 68.6건당 1명이 사망한 데 비해 졸음운전은 28.6건당 1명이 사망하는 고위험성을 보이고 있다”며 “올 추석은 코로나 19로 인해 대중교통보다 자동차 이용이 늘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졸음운전, 등 교통사고 예방에 범정부적 비상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소 의원은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로 고속도로에 쉼터를 설치하고 있으나 실제 사고는 고속도로가 아닌 다른 일반도로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졸음운전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실태조사를 통해 지방도, 일반국도 등에서도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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