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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서울시 최초 모험놀이터 탄생... '불도 지피고 고구마도 구워먹자'

[서울시정] 서울시 최초 모험놀이터 탄생... '불도 지피고 고구마도 구워먹자'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7.01.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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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 초안산에 모험놀이터 조성, 1~2월 시범운영 후 3월 중 개장


트리하우스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서울시는 도봉구 창동 초안산 입구에 서울시 최초로 모험놀이터를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모험놀이터란 유럽과 일본에서는 어드벤쳐파크와 플레이파크로 불리며 이미 해외에서는 널리 보급된 자연친화적인 놀이터이다.

유럽에서는 1946년 즈음부터 현재까지 1000여개가, 일본에서는 1970년대 중반부터 300개에 가까운 모험놀이터가 조성되어 계속 확산되어가는 추세이다.

모험놀이터는 기존의 놀이터와는 태생적인 측면과 추구하는 방향 등이 다른 신개념의 놀이터라 할 수 있다.

우선, 정해진 모습의 일반 놀이터와는 달리 모험놀이터는 계속 바뀌고 달라지며 이를 통해 아이들의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주성과 창조성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자연물을 만지고, 스스로 놀이기구를 만들고, 야외에서 또래 아이들과 땀 흘리며 노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창의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모래놀이공간

창동 모험놀이터는 숲으로 잘 보존된 초안산의 높고 낮은 경사지에 리더하우스, 모험공간, 활동공간 그리고 이야기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자연물을 최대한 이용하여 조성하였으며, 어린이 모험심을 자극하는 응용놀이로 창의력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금번 모험놀이터는 노후하고 개성 없는 놀이터를 창의적인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2015년에 29개소(1단계), 201620개소(2단계) 49개소의 창의어린이놀이터를 만들었는데, 이 중 하나를 모험형놀이터로 조성한 것이다.

무엇보다 사업초기부터 모험놀이터 수호천사단이란 주민협의체가 구성되어 설계부터 조성까지 주민과 협력하여 진행한것도 인상적이다.

창동 모험놀이터는 1~2월동안 시범운영 및 점검 등을 마치고 오는 3월 개장할 예정이다. 창동 모험놀이터는 지하철1호선 녹천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이다. 창동주공 4단지 아파트를 지나 창골어린이공원에 도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시는 유럽 어드벤쳐파크와 일본 플레이파크처럼 서울의 모험놀이터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특징을 부각시킬 수 있는 명칭을 시민 공모하여 창동 모험놀이터 개장에 맞춰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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