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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포스코가 제품 구매누계 700만 톤을 돌파...

[기업] 포스코가 제품 구매누계 700만 톤을 돌파...

  • 기자명 이은진
  • 입력 2017.01.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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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신뢰관계 구축··· 양사 TFT 가동 등 상호 윈윈 활동 전개


포스코가 제품 구매누계 700만 톤을 돌파한 TCC동양 손봉락 회장과 임직원을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TCC동양 석인국 상무, 조석희 사장, 손봉락 회장, 포스코 오인환 부사장, 하대룡 상무, 강경희 그룹장. [사진=홍성훈 홍보실]


  [서울시정일보.이은진기자] TCC동양은 故 손열호 선대 회장이 1959년 서울 영등포에서 창립한 표면처리 전문기업이다.

  1977년 지금의 포항공장 준공 이후 포스코와 거래를 시작했으며 40년 째되는 2016년 12월 누적구매량 700만 톤을 달성했다. 700만 톤은 코일길이로 환산하면 지구를 93바퀴 돌거나 소형 음료캔 3360억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TCC동양이 생산하는 석도강판(Tin Plate·주석도금강판)은 포장용기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데, 최근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대체재 등장에 따른 수요감소와 전 세계적인 공급과잉 및 저가 수입재로 인해 몇 년 전부터 어려운 시기를 보내왔다.

  이러한 위기를 함께 돌파하기 위해 양사는 지난해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판매?생산?품질 등 전사적 차원의 협력을 위한 TFT를 가동했다.

이후 석도 내수시장 판매확대와 조업 효율증대로 생산성이 향상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행사에 참석한 오인환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포스코와 TCC동양이 되길 희망하며, 상호협력과 견고한 신뢰관계을 더욱 굳건히 해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운명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봉락 TCC동양 회장은 "지난 40년간 포스코와의 동반자적 협력 관계가 오늘의 TCC동양이 있게 된 큰 밑거름이 되었으며 작금의 위기 극복을 위해 포스코가 함께 한다면 제 2의 도약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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