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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장병들이 가장 불편함을 호소했던 군수품...

[외교/안보] 장병들이 가장 불편함을 호소했던 군수품...

  • 기자명 이은진
  • 입력 2017.01.0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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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품목의 기능을 장병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개선...





 

  [서울시정일보.이은진기자] 장병들이 가장 불편함을 호소했던 군수품, 야전삽, 방한장갑, 안면 마스크, 총기 멜빵끈, 방탄헬멧 위장포.

  국방부는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방부는 각 군의 군수품 개선제안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품목 중 야전삽, 방한장갑, 안면 마스크, 총기 멜빵끈, 방탄헬멧 위장포 등 5개 품목의 기능을 장병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일단 목조임 조절 너트가 자주 풀렸던 야전삽은 곡괭이로 사용하도록 삽자루 각도를 90도에서 85도로 조절했고,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너트가 풀리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벙어리장갑 형태여서 총기 방아쇠 부분에 손가락을 넣기 힘들었던 방한장갑은 크기를 줄이고 5개의 손가락을 모두 사용하도록 모양이 바꾸었다. 소재의 보온성도 높였다.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각 군 및 군수품 개선제안 시스템을 통하여 접수된 품목을 대상으로 품목 선정 절차를 밟았다. 

  장병 불편 개선요구 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품목 중에서 개선하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을 우선 선정 대상으로 삼았다.

  심의 결과 야전삽 등 최종 5개 품목을 개선 대상으로 선정했고 1차로 장병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실시해 불편 및 개선 내용을 파악, 2차로 소재 개선·디자인 설계 등을 통해 새로운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어 시제품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4달동안 부대시험평가(육군, 공군, 특전사 등)를 실시했으며, 평가 결과 5개 품목이 공통으로 기존 군수품 대비 항목별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개선 만족도 측정을 위한 부대시험평가에 참석한 육군 12사단 37연대 이봉규 상병은 “개선된 야전삽을 사용해 보니 기존 야전삽과 비교해 안정성 면에서 뛰어나며 잘 미끄러지지 않아서 안전사고 우려도 감소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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