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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언제 끝나나?...2022년은 돼야 일상으로 갈 수 있어

[코로나19] 언제 끝나나?...2022년은 돼야 일상으로 갈 수 있어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0.09.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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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 개발 완료가 되어도 코로나 백신이 어떤 효과를 구체적으로 발휘할 지, 한 번의 예방 접종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등이 모두 미지수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코로나19(COVID-19)와의 인류의 전쟁은 언제 끝날까?

18일 현재 전 세계에서 확진자는 3천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94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는 물론 백신이 나오면 끝날 수도 있지만 연말이나 내년 초에 나오더라도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가는 것은 2022년이 돼서야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론 캐롤 인디아나 의과대 교수는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칼럼에서 "내년엔 평소의 나날로 돌아갈 것이란 기대를 버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아론 교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의학적 돌파구에 희망을 걸고 있다"며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러한 비현실적 낙관론은 우리에게 오히려 큰 대가를 치르게 할 수도 있다"고 긴장을 풀지말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11월 미국 대선 전 백신이 나올 수 있느냐의 여부에 주목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백신의 효능이라는 것이다.

아론 교수는 백신이 개발 완료가 되어도 코로나 백신이 어떤 효과를 구체적으로 발휘할 지, 한 번의 예방 접종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등이 모두 미지수라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아론 교수는 "백신이 모든 인구에 면역력을 형성하게 할만큼 효과가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기 전까진 모두 지금과 같은 거리두기 등을 해야한다"고 말 했다.

숨야 스와미나탄 세계보건기구(WHO) 수석 과학자는 "바이러스 전파력이 급격히 감소하려면 전체 인구의 60~70%가 면역력을 갖춰야 한다"며 2022년은 돼야 코로나 이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신 개발에 투자 중인 빌게이츠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또한 코로나19가 2022년 종식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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