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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꼭 가봐야할 ‘으뜸 명소’ 8곳은?

한국서 꼭 가봐야할 ‘으뜸 명소’ 8곳은?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11.02.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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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순천만 등 선정…맞춤 지원으로 관광거점 육성

안동 하회마을, 순천만-여수엑스포, 북촌·삼청동·인사동 등 8곳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가보아야 할 한국 관광의 으뜸 명소 8곳으 선정됐다. 선정된 곳은 관광 인프라와 홍보 분야에 대한 맞춤식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되고 국내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한국 관광의 대표 명소를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역사 문화형 관광지로는 ‘안동 하회마을’, ‘수원 화성’, ‘경주 남산·월성 역사 유적지’를, 자연 생태형 관광지로는 ‘순천만-여수 엑스포’, ‘성산 일출봉’, ‘창녕 우포늪’을, 문화 콘텐츠형 관광지로는 ‘북촌·삼청동·인사동 전통 문화 거리’, ‘전주 한옥 마을’ 등이다.

으뜸 명소 8곳은 관광 자원성과 시장성을 감안해 선정됐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은 우리나라의 대표 양반 마을로서 조선시대의 양반 문화와 서민 문화가 공존하고 있으며 전통 와가·초가가 잘 보존된 곳이다.
경기 수원 ‘화성’은 조선 정조시대 과학의 절정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서 성벽의 아름다운 모습과 동서양의 군사시설이 잘 조합된 세계문화유산이다.
경주 ‘남산·월성 역사 유적지’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예술로 승화된 산과, 첨성대 등 신라 천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간직된 도심 박물관이다.
전남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 습지로서 갈대 군락, 간석지 등으로 이루어진 갯벌 습지가 있으며, 지속적인 생태 자원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여수해양엑스포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성산 일출봉’은 제주 10경 중 제1경으로서 지질학적 가치가 탁월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경남 창녕 ‘우포늪’은 1억 4천만 년 태고의 신비를 보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자연 내륙 습지이자 생태계의 보고이다.
‘북촌·산청동·인사동 전통 문화 거리’는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으며, 조선시대 양반들이 거주하던 집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역사 콘텐츠의 공간이다.
전주 한옥 마을은 ‘도심 속의 한옥 밀집 지역’으로 한옥 변천사를 볼 수 있고,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에 선정된 으뜸 명소에는 편의 시설 등의 관광 인프라와 안내·해설 자료, 홍보 등을 맞춤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하며, 특히 국내외 홍보마케팅에 초점을 두고 지원한다. 또 자연 생태와 역사 문화를 최대한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품질 관리를 해 으뜸 명소를 세계적 수준의 관광 명소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으뜸 명소를 하나의 공동 브랜드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깨끗한 화장실과 음식점, 최고급 수준의 해설, 환대 서비스 등을 하나의 브랜드로 하여 공동으로 관리하고, 이를 위해 으뜸 명소 홈페이지를 구축해 체계적인 관리와 소통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해외 로드쇼를 추진하거나, ‘내나라 여행박람회(2월 24일 ~ 2월 27일)’에 으뜸 명소 홍보 부스를 마련하는 등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으뜸 명소가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맞춤형 컨설팅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 (가칭)으뜸명소 브랜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편의 시설, 프리미엄급 서비스 등의 명소 관리 기준을 제시한다.

으뜸 명소와 연계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선 테마가 있는 프리미엄급 코스와 광역 테마루트 개발을 지원한다. 코스에는 지역 대표 상점, 마을 등을 포함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 관광 명소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관광 명소로 육성함으로써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외래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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