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10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결과 1,017명의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박람회 구직신청자는 총 3,592명으로 4명중 1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인접한 2~3개 자치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찾아가는 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시민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0~30대가 4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40~50대 376명, 60대 이상 228명 순 이었다.
남녀 비율은 남성이 522명, 여성이 495명이었으며, 고졸자가 561명, 대졸 이상이 255명으로 뒤를 이었다.
취업직종은 사무직이 278명, 기술직종 228명, 환경 및 관리직종 178명 이었으며, 다음이 판매 및 경비직이었다.
박람회 참여기업은 총 528개로 중소기업이 320개로 가장 많았으며, 중견기업 143개, 대기업 65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종 150개 ▴서비스업종과 도소매업종이 각각 114개 ▴외식업종 45개였다.
이번 찾아가는 취업박람회의 특징은 중소‧중견기업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경제단체회원기업 등 실구인수요가 있는 기업의 참여를 늘려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박람회를 활성화해 구직자가 일차적으로 온라인으로 구직신청을 하면 취업컨설턴트가 참여기업 중 적합한 곳을 추천, 박람회 당일 현장면접을 연계해 주고 일대일 멘토링 서비스 등을 통해 단계적인 지원을 펼쳐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것이다.
박람회 참여시민과 구인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진행된다.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대상으로 개최 2~3주 후 채용 및 취업결과를 확인해 매칭이 되지 않은 구직자와 구인기업에 대해선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와 자치구 일자리센터가 체계적인 알선 서비스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