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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6년을 보내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기획공연들이 열린다.

[문화] 2016년을 보내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기획공연들이 열린다.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16.12.2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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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음악회 등 가족·연인과 볼만한 연말 공연


지난달 개관 1주년 기념 야외광장 문화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던 문화행사 드림나이트(Dream Night)가 크리스마스 주간인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서울시정일보//이정우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길목에서 가슴을 따뜻하게 채워 줄 연극, 뮤지컬 등 공연들이 무대에 오른다.

 

 

  우선 국립극장에서는 연말을 맞아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배우 문근영, 박정민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양정웅 연출은 셰익스피어의 원작 느낌을 제대로 살려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12월 30일 오후 3시, 8시 공연에 한해 1인 4매 20% 할인되는 ‘아듀 2016!’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달 개관 1주년 기념 야외광장 문화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던 문화행사 드림나이트(Dream Night)가 크리스마스 주간인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다시 열린다.

 

 

  아시아문화광장에는 성동훈 작가의 ‘소망나무’ 작품과 김기라 작가의 ‘이글루 프로젝트’가 밤을 밝힌다. 행사 기간 바닥프로젝트, 오리엔날쇼커스, 넘버원코리안, 솔루션스, 마리슈, 램즈 등 인기 밴드들의 공연이 상시 진행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광장 주변에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의 푸드트럭과 크리스마스 마켓 셀러들이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호두까기 인형’이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친숙한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어우러진 결혼식 파드되는 물론 각 나라인형들의 춤, 눈송이들의 춤, 꽃의 왈츠 등 화려하고 웅장한 군무는 공연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러시아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해 1966년 볼쇼이발레단이 초연한 버전이다. 국내에서는 국립발레단이 2000년 초연한 뒤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해왔다.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예술성과 완성도 면에서 다른 유명 발레단 버전과는 차별성이 있다. 

 

 

  오케스트라 실황 반주로 공연된다. 반주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라이며 지휘는 현재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상임지휘자인 제임스 터글이 맡아 생생한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전달한다.



연말을 맞아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사진 = 국립현대미술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신의 음악 친구들과 함께 24일 오후 2·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을 연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석 매진의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공연이다. 올해는 친숙하고 서정적인 유키 구라모토의 크리스마스 메들리에 더해 스타 바이올니스트 신지아, 피아니스트 지용이 함께 한다.

 

 

서울대 공대 출신의 백윤학 지휘자와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도 함께 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12월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17시30분부터 18시30분까지 ‘굿바이. 굿나잇(Goodbye. Goodnight)’ 콘서트를 전시동 로비에서 연다.

 

 

  재즈기타 박선영, 드럼 유수희, 콘트라베이스 임대섭 및 객원 보컬로 구성된 ‘박선영 트리오’와 함께하는 재즈 콘서트다. 미술관에 울리는 재즈 선율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




  국립극장은 31일 세 개의 공연을 마련했다. KB하늘극장에서는 2016 국립극장 제야음악회, 달오름극장에서는 국립극장 제야판소리 - 안숙선의 정광수제 수궁가,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극장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가 공연된다.

 

 

  특히 오후 10시에 시작되는 ‘국립극장 제야음악회’는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해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 록 역사의 산증인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밴드,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국악 기반의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 등이 나온다.

 

 

  달오름극장에서는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국립극장 제야판소리 안숙선의 정광수제 수궁가’가 공연된다. 올해는 안숙선 명창 외에 제자인 염경애·박애리·서정민 명창이 분창자로 함께한다.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극장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가 공연된다.

 

 

  욕심이 가득하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놀보 부부와 한순간에 부자가 된 흥보 부부 이야기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놀보가 온다’는 ‘흥보전‘을 놀보의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마당극으로, 욕심 가득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놀보 부부와 한순간 부자가 된 흥보 부부 이야기로 꾸며진다.

 

 

  공연의 막이 내릴 즈음에는 관객과 출연진이 한데 어우러져 신나는 뒤풀이를 함으로써 마당놀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31일 저녁 7시30분부터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6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야음악회’를 마련한다. (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의전당은 31일 오후 9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6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연다.

 

 

  지휘자 장윤성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뮤지컬스타 정선아, 남성중창단 이 마에스트리와 함께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돌아보고 밝아오는 희망찬 새해를 노래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31일 저녁 7시30분부터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6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야음악회’를 마련한다.

 

 

  제야음악회에서는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합창단, 나주시립합창단 등 우수한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 최정상 성악가인 강혜정, 김정미, 류정필, 임철민이 참여한다. 

 

 

  배우 김석훈, 국악인 김상연, 이봉근, 뮤지컬 배우 김남호, 유주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1부에서는 지난 1년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제작하여 선보인 ‘어린이 청소년 공연 갈라 프로그램’,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2부에서는 박영란의 ‘아리랑 판타지’,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 4악장’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 및 전화(1899-55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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