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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당 집단 탈당. 분당 위기 고조...신임 원내대표 정우택·정책위의장 이현재...

[정치] 새누리당 집단 탈당. 분당 위기 고조...신임 원내대표 정우택·정책위의장 이현재...

  • 기자명 서홍석
  • 입력 2016.12.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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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서홍석기자] 16일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 정우택 의원이 비박 나경원 의원을 7표차로 누르고 선출됐다. 아울러 정책위의장에는 이현재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친박계 정우택-이현재 의원은 총 투표수 119표 가운데 62표를 얻어, 55표를 얻은 비박계 나경원-김세연 의원을 7표 차이로 누르고 선출됐다.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소감에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생각난다"며 "여러분과 함께 흩어지지 말고 같이 가자. 사즉생(死卽生)의 마음으로 새누리당을 살려보자"고 했다.

 

이에 맞선 나경원 의원은 "들끓는 민심 속에서 우리 당이 변하지 않는다면 궤멸을 피할 수 없다"며 박 대통령 탄핵 사태의 '친박 책임론'을 주장했지만 친박 진영의 조직표를 극복하는 데 실패했다.

 

'계파 대리전' 양상을 띤 이날 경선에서 친박계가 승리를 거둠에 따라 탄핵 사태로 최악의 위기를 맞은 집권여당은 차기 대선을 앞두고 분당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홍석 기자 suk15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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