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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공장 집단감염, 지역사회 긴장..사업장 소독 완료

김치공장 집단감염, 지역사회 긴장..사업장 소독 완료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20.09.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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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진=MBC)

충남 청양 한 김치공장과 관련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0명 이상 발생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확진자들은 모두 같은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청양뿐만 아니라 홍성, 보령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남권 전역으로 감염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3일 청양군과 홍성군에 따르면 청양군 비봉면에 있는 김치 제조업체인 한울농산 직원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김치공장에서는 직원 A씨(청양 2번, 충남 348번)가 지난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급속히 확산됐다.

방역당국은 A씨와 밀접접촉한 기숙사 이용자(26명)를 비롯해 김치공장 직원과 버스기사, 식당 종사자 등 134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서는 한편, 사업장을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다.

방역당국은 이 공장에서 만들어 유통한 김치 전량을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미국 질병관리센터, 또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문가 등도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고, 또 사례가 없음도 언급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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