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5 09:09 (목)

본문영역

[경제] 연매출 1조 원·점유율 1위

[경제] 연매출 1조 원·점유율 1위

  • 기자명 이은진
  • 입력 2016.12.03 00:08
  • 수정 2016.12.07 00: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산소 절연 구리코일 생산/㈜삼동


삼동은 해외 전시회 등에 참가해 해외 수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사진=삼동)

 [서울시정일보.이은진기자] 1977년 소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설립된 삼동은 2012년 연매출 1조 원을 기록하며 이른바 ‘1조 원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삼동의 주력 제품은 ‘무산소 절연 구리코일’이다. 삼동은 이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이 무산소 절연 구리코일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 30개국 150개 업체에 수출하고 있다.

 


 

삼동의 이이주 대표는 “내수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출을 적극적으로 확장했다

 

 

전 세계 30개국으로 수출 확대 


해외법인 설립으로 현지 수요 대응

 


 

  1977년 작은 기업으로 시작한 삼동은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음성과 경북 문경에는 공장을 두고, 대전 유성구에는 기술연구소까지 운영하고 있다.


 

 

  해외법인으로 미국의 테네시주 로저스빌의 테네시공장,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의 오하이오공장을 운영하며 현지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있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대표는 “저희 제품 중 특히 무산소동로드의 경우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게 큰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북미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연속전위권선 제품은 변압기의 부피를 줄이면서 용량은 키울 수 있어 히트 상품이 됐고, 무산소동 로드는 열이 생길 때 해로운 작용을 하는 구리 속의 산소를 거의 제로 상태로 만들어 인기 상품이 됐다.


 

 

무산소동 로드를 이용해 절연 구리코일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고졸 벤처신화를 이룬 것으로도 유명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고 구리조각을 녹여 재활용하던 서울 구로공단의 한 중소기업에서 구리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회사를 나온 이후 이 대표는 서울 자양동 부근에서 10여 명의 직원과 함께 야심차게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창업 4년 만에 경기 침체로 부도를 맞아 큰 좌절을 겪는 등 사업은 녹록지 않았다.

 

 

  이 대표는 “어떻게든 회사를 다시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빚을 갚았고, 덕분에 1990년에는 법인으로 전환해 재출발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삼동이 한국에서 최초 개발한 무산소 절연 구리코일. (사진=삼동)

  삼동은 앞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전기자동차용 구동 모터의 성능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소형 에나멜 평각선, 태양광 발전용 솔라 와이어, 기존의 초전도체보다.


 

 

  임계온도를 개선한 MgB₂를 이용한 초전도 선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제품의 연구와 개발이 완료되면 삼동은 지금보다 한층 향상된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이끌어나갈 수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