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홍석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의 친형인 이재선씨가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성남지부 지부장으로 임명되었다.

30일 오후 이재선씨는 "박사모 성남지부 지부장이 됐다"며 "지부장 자리를 맡아달라는 박사모의 요청이 있었는데, 오늘(30일) 오후 이를 승낙했다"고 밝혔다.

박사모 정광용 중앙회장은 30일 오후 공지글을 통해 "이재선 공인회계사 님을 대한민국 박사모 성남지부장으로 영입, 추인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힘든 일을 맡아주신 이재선 성남지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재선 씨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친형으로, 이 시장은 형 이재선 씨와 일찍이 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형 이재선씨가 지난 2005년 노모에게 5000만원을 빌리려다 거절당하자 "돌아가시더라도 상가집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왕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홍석기자 suk158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