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강동구는 내년 주민 참여예산 30억원 규모 대상 사업을 선정하는 온라인투표를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월부터 구민들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또 심사하는 과정을 거쳐 총 47개 사업을 온라인투표 대상으로 간추렸다.
종류별로는 구정 참여형 29건·지역 참여형 18건 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지역 참여형 사업공모는 동별로 ‘동 지역회의’를 구성해 동별 현안이 담긴 생활밀착형 예산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구는 설명했다.
투표는 8월 31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에서 모바일투표로 진행하고 강동구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 누구나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최종 선정될 사업은 이번 모바일투표 결과와 다음달 3일 개최 예정인 ‘강동구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현장 투표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구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구청 제2청사 1층 로비에서 전자투표 참여에 대한 홍보부스도 운영하며 투표 종료 후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우리 마을, 우리 지역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의견을 교환하고 합의를 도출해가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우수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강동구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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