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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민단체, 박근혜 대통령 3차 담화에 불만 폭발

[정치]시민단체, 박근혜 대통령 3차 담화에 불만 폭발

  • 기자명 서홍석
  • 입력 2016.11.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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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또 기만한 것, 박근혜 자신의 잘못은 하나도 인정안해

 


[서울시정일보 서홍석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런 담화는 안하니만 못한 담화"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2시30분 담화에서 "임기단축 등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에서 피의자로 규정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모두 국가와 사회를 위한일이었다는 식의 담화내용은 야권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불만이 거세다.

 

남정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변인은 "이번 대국민 담화는 대통령이 시종일관 자기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무책임한 담화"라며 "최고 권력자로서 범행을 공모하고 지휘한 범죄 피의자가 책임을 남 탓으로 돌린 꼴"이라고 말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은 "대통령이 또 한번 국민을 기만하고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자신의 수많은 범죄와 엄중한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억울하다는 식으로 강변했다"며 "본인이 주범이라는 사실이 다 밝혀지고 계속해서 더 심각한 범죄가 추가로 드러나고 있는데 또다시 남 탓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촛불집회를 주최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차 대국민 담화 직후 일정 자료를 내고 "30일 '1차 총파업-시민 불복종의 날'은 물론 다음 달 3일 6차 촛불집회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서홍석기자 suk15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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