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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정] 영등포구, 어린이집 다시 문열어…195일만의 정상화

[자치구정] 영등포구, 어린이집 다시 문열어…195일만의 정상화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08.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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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소재 어린이집 239개소, 8월 18일부터 정상 운영

195일만에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서울시정일보] 경기 용인시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가 어린이집을 개원하기로 했다.

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취했던 어린이집 239개소에 대한 휴원 명령을 해제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5일 첫 휴원 조치가 시행된 이후 195일만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어린이집 휴원의 장기화로 보호자의 가정돌봄 부담이 커져가고 긴급보육을 희망하는 목소리도 커져감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어린이집의 방역상태와 위생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 점, 지역 내 보육 교직원 및 영유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도 고려해 개원을 서두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맞벌이, 기타 긴급한 사유로 가정돌봄이 어려운 영유아를 대상으로 긴급보육이 시행중이며 휴원조치가 내려지기 전인 1월 기준 10.6%의 이용률이 현재 80.6%까지 상승하며 약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구는 지난 5일 휴원명령 해제 사실과 함께 개원에 따른 어린이집 주요 방역지침을 전체 어린이집에 공지하고 방침에 대한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방역지침의 주요 내용은 보육활동 프로그램의 경우 직접적 신체 접촉 및 외부활동 자제, 부득이 실시할 경우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개별놀이 중심으로 진행 특별활동 프로그램의 경우 보호자 및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의 동의를 받고 외부강사 신원 및 동선 확인 후 실시 보육교직원과 재원아동 모두 매일 2회 이상 발열체크를 실시,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등원 금지 교재·교구는 매일 소독하고 보육시간 내 아동이나 외부인 접촉 시 마스크의 의무착용 등이다.

아울러 외부인 출입은 CCTV 고장수리, 공기청정기 필터 관리, 보육실습, 적응기간 중 학부모 참관, 환자 발생 등 긴급한 경우만 가능하다.

이에 앞서 구는 영유아 가정의 육아 고충을 덜기 위해 장난감도서관을 회원 대상 사전예약 방식으로 7월 1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 바 있다.

시설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가정, 조손가정, 영유아가정의 이용 편의를 위해 장난감 배달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쾌적한 보육환경 보장을 위한 어린이집 청소 및 소독을 지원하는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을 지난 7월 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이번 어린이집 휴원명령 해제를 시작으로 맘든든센터, 열린육아방, 시간제보육시설 등 영육아 보육시설의 운영을 점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속적인 감염 예방활동과 모니터링으로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집 관계자와 부모님들도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집 환경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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