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최봉호기자] 배우 이병헌이 '2016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병헌은 '2016 청룡영화제'에서 "25년 동안 연기하면서 처음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며 "함께 후보에 오른 분들이 너무 훌륭하셔서 기대는 안 했다"라고 수상 소감에 대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 ‘내부자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영화니까 너무 과장된 것 아닌가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은 현실이 영화를 이긴 것 같은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TV를 보면서 모두가 한마음이 되서 촛불을 들고 있는걸 보고 아이러니하게 그 장면을 보고 언젠가는 저것이 희망의 촛불이 될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현 시국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 이후 김민희는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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